국제유가 상승, 러시아 카자흐 송유관 가동중단 영향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 카자흐 송유관 가동중단 영향

100달러 밑으로 하락했던 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러시아가 일일 유럽수출량 100만 배럴 카자흐 송유관을 가동중단시켰기 때문이다.

유럽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WTI(8월)는 러시아의 선적 중단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5일 러시아 법원은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로 연결되는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에 카스피 송유관 가동 30일간 중단을 명령한 바 있는데, 실제 가동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에 시장은 강한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법원은 작년에 있었던 기름유출을 문제 삼으며 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의 행위로 해석된다. 카스피 송유관은 카자흐스탄 수출량의 80%인 100만bpd 가량을 담당하며 이는 전세계 공급량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대부분은 유럽으로 향한다.

CPC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오만 등이 합자해 세운 회사로 러시아 지분이 가장 크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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