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권 서평으로 쓴 CEO 에세이, <나는 책으로 성장하는가>. 덕분에 좋은 책들을 소개받을 수도 있었고, 저자의 다양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다. :) 서평 에세이는 요런 점이 좋아서 읽게 되는 것 같다. 저자는 2000년의 벤처붐을 타고 지금의 회사를 창업했으나 11년째 되는 해에 큰 위기를 맞았고, 이를 계기로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사장이 기업 경영에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로 사업과 삶의 변화를 위하여 ‘나의 틀 깨기’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 독서를 실천했고, 이후로 23년째 같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독서를 장르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인문, 사회, 과학, 경제, 문학, 정치, 우주학, 역사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한 서평이 수록되어 있어서 독서에 대한 저자의 열정까지 느껴졌다. 책의 말머리에서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책으로 성장하는가>는 저자가 행한 꾸준한 독서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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