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아기 - 오랜만에 늦은 육퇴...


117일 아기 - 오랜만에 늦은 육퇴...

너무 덥고 습해서 도저히 에어컨을 켜지 않을 수가 없는 날씨였다. 습도 85퍼센트까지 찍히는걸 보고 혀를 내둘렀다. 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었는데 아.. 이쯤되니 전기세 폭탄이 걱정 된다. 엎드려서 잘 놀다가 칭얼거리면 배고프거나 졸리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가만보니, 엎드려서 노는게 힘들거나 지겨워도 칭얼거리는 것 같다. 그럴땐 힙시트를 하고 안아서 집안 구경을 시켜주면 뚝 그친다. 힙시트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하다. 나는 늦게 잠들었는데 우리 만듀가 아침에 너무 일찍 깨는 바람에 피곤해서 만두 잘때마다 같이 잤다. 그랬더니 만두가 낮잠 3번을 모두 다 기본 2~3시간씩 자버렸다;;; 보통 1,3번째 낮잠은 1시간자고, 2번째 낮잠은 2~3시간 자는데 말이지... 같이 끌어안고 자면 왜 그렇게 잘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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