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일 아기 - 장난감을 샀다


339일 아기 - 장난감을 샀다

11개월 2일. 똑같은 나날들. 코로나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사람들도 못만나고 문화센터도 위험하고, 키즈카페도 위험하고, 감기 걸려 열이 나도 위험하고... 코로나때문에 다 포기하고 겨우 가는 곳이라곤 한달에 한번 정도 이마트. 매일 쳇바퀴돌듯이 베이비룸 안에서 똑같은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게 너무 안쓰럽다. 사람 만나거나 놀러다니느라 돈들어가지 않으니까 그 돈으로 아기 장난감이나 더 사주자고 했더니 남편도 같은 생각했다고 동의했다. 그래서 장난감 몇개를 더 샀다. 요 며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잘 못놀아주고, 혼자 놀게 하고.. 많이 누워있었다. 며칠을 연짝으로 그러니 상당히 미안했다. 새로운 장난감들과 더 열심히 놀아줘야지. 오늘 남편 지인한테서 물려입을 옷들과 장난감들을 얻어왔다. 신상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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