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혼식 당일 파혼 레전드 썰 / 사이다썰


[네이트판] 결혼식 당일 파혼 레전드 썰 / 사이다썰

여기저기 결혼식을 많이 다녀봤지만 내 친구 결혼식이 최고였던 것 같음. 내 친구는 부모님 건물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친구였는데 수강생으로 만난 중학교 교사랑 결혼식을 하게 됨. 이 친구가 외동딸인데다가 부모님 두분 다 사업하시는 분들이라 집안이 넉넉한데 시부모가 친구 직업이 공방 주인이라는게 마음에 안들었나봄. 신랑 신부가 부모님께 편지쓴 거 읽고 나서 부모님들이 쓴 편지를 읽는데 시어머니될 분이 읽은 편지에 예식장 분위기가 장난 아니게 싸해졌었음. 다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보면, 변변찮은 직업도 없는 부족한 너를 교사인 내 아들이 원해서 이 결혼을 승낙하는 거니까 남편이 하는 말에 무조건 네~하고 남편을 부모처럼, 하늘처럼 섬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었음. 그 다음엔 친구네 어머니..


원문링크 : [네이트판] 결혼식 당일 파혼 레전드 썰 / 사이다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