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 육아일기 못된 엄마라 미안하다


14개월 아기 육아일기 못된 엄마라 미안하다

441일 아기. 14개월 15일 아기. 비교하면 불행한데... 오늘은 좀 불행하다. 누구는 그냥 놓여진 꽃길을 걸으며 행복해하는데, 누구는 아등바등 기를 쓰고 노력해도 안되고 겨우겨우 애써서 행복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간다. 누구는 쉽게 하는 것들이 누구는 몸도 마음도 힘들어가며 기력을 소진해야 겨우 해나간다. 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날이 있었을까. 그런 날도 있었겠지만, 왜 이렇게 힘든것인지. 왜 힘든 것들만 생각나는지.. 기댈 곳 하나 없다. 오늘도 밤잠 재울때 1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계속 데려와서 토닥여도 벌떡 일어나 가드를 붙잡고 우니까 참아왔던 짜증이 폭발했다.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다. 애기가 겁에 질려서 나한테 바짝 붙어서 얌전해졌다. 좀 얌전한가 싶다가도 또 움직이고 일어날 기미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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