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일 아기. 14개월 28일. 어젠 남편 생일이라 친정 부모님이 맛있는걸 잔뜩 사오고 해오셔서 엄청 먹었다. 그중에 전복이 아기 입에도 맛있는지 잘게 잘라주니 꽤 잘먹었다. 한끼당 전복 반개씩 먹은 것 같다. 미역국도 말아주니 잘먹었다. 입맛이 자꾸 변하나보다. 엄마가 잠깐 애기를 봐줘서 그틈에 얼른 쉬었는데 그게 참 꿀이었다. 엄마한테 아기 분유, 젖병, 쪽쪽이 끊는것에 대해 조언을 구했더니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이 썩는애는 뭘해도 이가 썩고, 이 안썩는애는 뭘해도 안썩는다고.. 타고난 거라고...ㅋㅋㅋㅋㅋ (주변에 양치 진짜 잘 안하는데 이 안썩는 사람들 몇명 있음 ㅋㅋㅋ) 때되면 다 끊으니까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잘 먹이는 것만 신경쓰라고 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내 소신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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