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정리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정리

작품해설 1966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발표된 단편이다. 이청준의 대표작. 전후 소설 가운데서 비교적 후기에 나온 작품. 1인칭 서술자로 등장하는 ‘나’는 화가인 아우이다. 그는 사랑하는 여자 혜인의 청첩장을 앞에 두고 고민하고 있다. 혜인은 가난한 화가보다 장래가 확실한 의사를 택했고 ‘나’는 혜인을 붙잡지 못했다. ‘나’는 혜인의 모습을 그림 속에서 실현하려 한다. ‘나’의 형은 의사이다. 그는 한국전쟁 때 의무병으로 참전했으며, 적의 수중에 낙오했던 쓰라린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금 그는 그 경험을 소설로 쓰는 중이다. 그와 함께 낙오한 것은 표독하고 잔인한 오관모, 그리고 그 잔인함의 희생양이었던 김일병이다. 김일병은 팔이 잘려나가 썩어가고 있다. 그들은 동굴 속에 숨어 살았다. 오관모는 김일..


원문링크 :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