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를 나와서 유치원교사 4년, 어린이집 교사도 3년 하였다. 대학교 다니며 보조교사도 했었는데 교수님들께서 미리 연계해서 보내주셨다. 그것도 1년 하고 실습한 곳 원장님의 추천을 받아 바로 취업해서 졸업전에 일했으니 ㅎㅎㅎ 물론 저보다 오래 일한분들도 많은 것이다. 첫해에는 정말 생존기라고 불리는데 퇴근하고 울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래도 같은 유치원에 친구가 있어서 서로 의지하며 다니고 즐거웠다. 하지만 그해 아이들에게 가장 열정적이었으면서도 가장 미숙해서 가장 미안했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은 느낌으로 기억한다는데 그 아이들에게 유치원 시절이 선생님얼굴이 기억 안 나더라도 좋은 느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서 이제는 같은 연령을 몇 해를 하다 보니 아이들이 변화하는 게 느껴진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도 없어지고 점점 어려지는 아이들이다. 유아교육을 하며 깨우친 건 난 성무 성악설을 믿는다. 선도 악도 아닌 이들이라 경험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고 경험해가며 함께 크며...
#그만할래요
#선생님들존경해요
#어린이집
#어린이집교사
#유치원교사
#지침
원문링크 :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안녕 이제 그만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