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함에 대한 생각


강함에 대한 생각

오늘 휴가를 내고 온전한 내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보았다. 막상 절실했던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하루 통으로 주어지니 적극적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중간중간 메신저를 확인하게 되고, 유튜브로 손이가려다가 멈춘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도 제법 훌륭하게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있다. 아침에 사우나를 갔다가 온 몸을 문신으로 도배한 2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청년을 마주쳤다. 온 몸을 문신으로 휘감고 전자담배를 중간중간에 피는 모습들은 대학생 때 잠깐 중국으로 프로그램을 갔을 때 사우나 안에서 담배를 피는 중국인을 보고 느낀 이질감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다. 나도 한 때 저렇게 강하게 보이고 싶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강함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까지 꼬리를 물게 되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든 교육에 의해서든 강함을 추구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매체나 구전으로 내려오는(형, 선배, 아버지 등) 강함은 외적인 강함과 위압감을 느끼게 하는 강함들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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