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이어져 온 전설의 노포 : 대구 [부산안면옥]


평양에서 이어져 온 전설의 노포 : 대구 [부산안면옥]

대구에 살면서 식문화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공통된 키워드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6.25다. 일제 강점기 이후 철도 교통 중심으로 바뀌게 되면서 대구는 큰 도시가 되었다. 6.25가 터지면서 피난민들이 기차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이 때 피난민들이 몰리게 되면서 더욱 커진 대도시들이 바로 부산과 대구다. 낙동강 방어선을 코 앞에 둔 대구로 이북 실향민들이 몰려들게 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이북 음식들이 대구에도 자리잡게 된다. 대구를 대표하는 평양냉면 노포이자 아마 전국에서도 정말 오래된 노포 [부산안면옥]을 다녀왔다. 한국인의 밥상에 나왔던 집이며, 김준현도 왔다감 현재 기록상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으로 평양에서 개업하였다가 6.25 때 부산으로 이전, 그리고 이후 대구로 올라오면서 해당 상호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왜 부산안면옥인가 했다. 냉면 육수가 맑디 맑은 게 고운 맛이다. 이 집은 그래도 약간 간간하다. 면도 맛있고. 만두도 맛있다는데 배불러서 시켜볼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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