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이 되면 이상하리 만치 바쁘다가도 한가해진다. 그래서 나는 한국이든 어디든 휴가를 떠나는데, 올해는 그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3월부터 7월까지 한국에 다녀왔으니까.. 딱히 어디에 가고 싶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 난 지금.. 프라하에서 가만히 있고 촬영이나 하며 보정하는게 가장 편하다. 그래서 이번주는 내내 빈둥빈둥 포켓몬고 레이드 있으면 잠시 밖에 나갔다 오는게 전부일 정도로 매우 잉여스럽고 인생을 하찮게 소비했다. 뭐.. 다른 누군가 봤을때 그 사람의 인생에 쓸모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면 특별하고 알찬 인생을 산거라고 하니깐.. ㅎ_ㅎ 뉴스를 보니까.. 브래드 피트가 한국에 영화 홍보차 방문을 했다고 하더라. 난 영화 보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정말 관심있는 배우여야 찾아보는데, 솔깃한 기사를 보니 오랜만에 생각나서 글로 남겨본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거 고등학교 2학년때 시작했던 게임인데.. 지금은 종종 들어만 가보고 거의 하지 않는 게임이다. 보통...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원래 매년 이맘때면 한가한 나의 한 주 by 석영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