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쥐 도시 살아남기 프로젝트, 아날로그 감성텃밭


시골쥐 도시 살아남기 프로젝트, 아날로그 감성텃밭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고 하는데 그말이 참 맞다. 독감 이틀째 콧물 눈물이 앞을 가려 도저히 텃밭 추수감사파티에 갈 수 없었다. 그래도 如如루시는 이 글을 적으며 참 감사했다. 얼마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린 바로크음악제에 함께 간 텃밭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는 LP판으로 클래식을 들었죠. LP턴테이블은 일정 시간 후 교체해야 합니다. 나의 개입이 필요하지요 "그러는 동안 나는 깨어나게 됩니다. 디지털은 나의 개입이 단절되고 건조한 외로움이 시작됩니다." 그때 나는 불현듯 건조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음을 깨달았다. 우직한 번거로움이 그리웠다. 20년의 외국생활 후 한국에서 펭귄 , 연변아가씨 20년 넘게 외국 생활을 하고 한국에 다시 들어와서 느낀 것은 무언가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단절감이었다. 어느 날부터 고속도로를 통과할 때마다 환한 웃음으로 "좋은하루 되세요" 라며 인사를 건네던 사람은 "요금 13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는 건조한 기계음으로 대체 되었다. I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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