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꾼 되기 싫다 (feat 영화 화차)

지난주, 광교에서 연락이 왔다. 8월이 전세 만기인데 세입자가 일찍 나가고 싶단다. 오늘 김해에서도 연락이 왔다. 9월이 전세 만기인데 그때 나갈 수 있도록 보증금 준비해놓으라고 한다. 부동산에서는 전세 보러 오는 사람도 없으니 전세가를 더 낮추라고 성화다. 저도 돈 있으면 그러고 싶거든요? 올해 내야 할 법인세, 종부세, 재산세가 줄줄이 내 통장만 바라보고 있는데 새로운 세입자를 받더라도 역전세로 준비해야 하는 돈이 각각 5천, 6천 이렇다. 두꺼비가 내 집 좀 가져갔으면 좋겠네..? 가뜩이나 전세보증이 가능한 주택의 전세가율을 90%로 낮춰서 기존보다 보증금액도 훨씬 낮춰야 하는데, 전세 사기꾼이니 악덕 임대인이니 어찌나 매일 언론에서는 난리를 치는지 세입자는 구해지지도 않고, 세입자가 안 구해지니 대출이라도 받아서 보증금을 내주고 싶은데 대출도 못 받게 하면서 사기꾼이라고 하니 뭘 어쩌라는 건가..? 출처: 펭수 유튜브 채널 엊그제 빌라 건물주가 공사 대금 갈등에 현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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