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예당) - 2부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예당) - 2부

아쿼틴트 aqua는 물이란 뜻으로, 수채화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판 위에 송진가루를 떨어뜨리고 뒷면에 열을 가해 송진을 붙인 다음 산을 접촉하여 부식시키는 오목판화 기법입니다. 송진가루가 녹아 있는 부분은 부식되지 않고, 송진의 틈새에 산이 스며들어 부식이 됩니다. 아쿼틴트는 저도 처음에 설명을 보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유튜브에 상당히 자세하게 아쿼틴트 기법으로 판화를 만드는 영상이 올라와서 첨부합니다. 뾰족한 턱을 한 나디아 베두인 여인 - 마농의 추억 심각한 표정의 나디아 나디아의 옆모습 나디아, 웃는 얼굴 오른쪽을 바라보는 나디아 쾌활하게 웃는 나디아 아쿼틴트로 찍어낸 판화들을 보니 좀 전에 보았던 에칭과는 달리 선들이 붓으로 칠한 것처럼 상당히 굵어서 동양화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조선 시대 화가들을 보시면 난을 그릴 때 붓으로 선을 쭉쭉 시원하게 그려주잖아요? 아쿼틴트 작품들을 보니 거의 대부분이 모델이 '나디아'라는 사람이네요? 마티스의 사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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