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올리는 지나간 2월 이야기 + 토순이


한여름에 올리는 지나간 2월 이야기 + 토순이

호랑이띠이지만 호순이라고 부르기 싫어서(사유 : 마스코트 호돌이가 생각남.) 엄마 마음대로 부르는 우리 토순이. 그래도 100일의 기적을 거뜬하게 보여주어 엄마를 살맛나게 해준 우리 토순이. 조리원 퇴소 당일의 밤... 토순씨 안 잔다... 조리원을 퇴소할 때 친정부모님이 데리러 오셨고 애기를 태우고 주민센터로 달려가 출생신고를 했다. 출생신고를 할 때 한 치의 오차도 용납이 안 되므로 손을 덜덜 떨면서 애기 이름들과 인적 사항들을 적어냈다. 요즘 젊은이...(20대들?)들은 부부끼리 정해서 애기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친정부모님이나 나는 옛날 마인드라 전통 방식으로 애기 이름을 여러 개 가져와서 나랑 남편이 상의해서 골랐다. 남편이 꼬옥 여성스러운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해서 살짝 중성미가 들어간 여성스러운 이름으로 최종 선택했는데 마음에 든다. 모유수유하는 나와 유축기는 한 몸. 유축기에 관심이 많은 초롱이 토순이를 몰래 훔쳐보는 초롱이 퇴근하고 토순씨를 보러 친정에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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