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약 부작용 환자와 기싸움 벌인 이야기

저의 블로그 내 여러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한의원에 내원해주시는 공황장애 환자분들의 열에 아홉은 이미 항불안제, 항우울제를 복용중이거나, 복용하셨다가 공황장애 약 부작용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내원해주십니다. 수많은 불안장애 환자분들 중, 일반 정신과에서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마 한의학을 통한 정신질환 치료에 대해 잘 모르셔서 또는 치료가 안된다고 생각하셔서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저희 한의원에 내원해주신 수많은 환자분들 중, 저와 유일하게 신경전까지 갔다가 이제는 서로의 팬이 되어버린 환자분의 케이스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수많은 임상 기록이 그렇지만, 이 분의 사연과 치료 과정, 그리고 치료 후 저와의 관계 자체가 상당히 드라마틱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 환자는 (그러면 안됐지만) 제가 처음으로 환자와 기싸움을 벌였기에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해당 환자분의 동의하에 글을 업로드합니다. 또한 글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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