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완성된 옥상텃밭


거의 완성된 옥상텃밭

옥상텃밭의 테가 거의 완성되었다. 이제 심을 놈은 다 심었단 뜻이다. 식물들 하나하나 비좁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상토를 몇 포대나 샀는지 모른다. 그래도 나중에는 너도 얹혀살아라 하면서 여기저기 섞어짓기를 했다(사실은 밀식). 4월 25일. 모자란 상토를 다 사오고, 미니텃밭처럼 사각텃밭도 만들고, 심을 것, 옮길 것 다 해치웠다. 이제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일만 남았다! 오이고추, 청양고추, 할라피뇨, 파프리카, 라온파프리카들. 파와 상추와 바질로 혼작했다. 상추는 벌써 많이 자라서 한 잎씩 먹어도 될 사이즈다. 바질은 며칠 전 파종해서 미니미인 상태. 흙은 사온 상토에 계분 조금, 왕겨 적당히, 음식물퇴비 조금 섞었다. EM희석액도 주었으나 아직 온전히 건강한 흙은 아니다. 내년엔 더 좋은 흙이 될 것이다. 마지막에 심다보니 혼작이란 이름하에 이것저것 잡탕화분이 됐다. ㅋㅋ 버터넛호박과 수박이 메인이고, 파, 목화, 콩, 깻잎과 보리지까지. 사이 좋게 지내렴. 화분용 노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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