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며..


온다며..

요즘.. 온다며..

오리이빨 2016. 1. 31. 6: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1. 집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에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 한 대의 버스만 간다.

다른 버스는 다른 길로 간다. 2. 그런데 500미터만 더 가면, 다른 정류장이 나오는데 거기에도 버스가 한 대 있다.

여기서 또 200미터만 더 가면 다른 두 정류장이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버스 한 대를 놓치면 다른 정류장으로 뛰어서 거의 1킬로 가까이를 집 앞에서만 맴돌았던 기억이 난다. 3.

우리 집 앞 정류장에는 ㄷㅎ운수에서 운영하는 10번 버스가 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 보면,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 안내판은 버스가 얼마 있으면 도착할지 알려준다.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거의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는 거다. 2분 남았다 하여 20분씩 기다린 것만 수 회, 6분 남았다 하여, 20분 기다린 것도 수 회, 지하철 역까지 10분 거리인데 버스가 금방 올 줄 알고 기다렸다가 지하철 놓친 것만 수십 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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