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를 비판할 때


불특정 다수를 비판할 때

요즘.. 불특정 다수를 비판할 때 오리이빨 2016. 2. 6. 22:3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1.

총신 출신인 나는, 종종 이런 말을 듣곤 한다. "칼 바르트 책도 읽어야 하고, 불트만 책도 읽어야 해."

칼 바르트 책을 읽지도 않고 비판만 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거다. 그리고 총신인이 칼 바르트 책을 안 읽는다는 거다. 2.

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좀 한심스럽다. 무슨 단정적인 말인지.

내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미로슬라브 볼프니, 제임스 던이니, 톰 라이트니, 피터 앤지니 그냥 비판만 하지 않는다. 열심히 읽는다.

친구들 중에서도 적게 읽은 편인 내 경우만 봐도 칼 바르트의 <로마서 강해>를 읽었고, 톰 라이트 책도 네 권인가 읽었고, 몇 주씩 하는 개혁교의학 세미나(칼 바르트에 대한 강의)를 들으러 가기도 했다. 곧 칼 바르트 책 안 읽고 비판한다고 말하지만, 생각보다 읽은 사람이 꽤 많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자기가 안 읽는다고, 혹은 다른 사람이 읽는 ...



원문링크 : 불특정 다수를 비판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