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역 피자몰


회기역 피자몰

1. 오랜만에 선배 목사님을 만나 회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피자 부페였는데, 근처 대학생들 덕분에 가격은 많이 저렴한 편이었다. 가게 이름은 <피자몰>이었다. 2.

피자 종류는 꽤 많았다. 피자에 찍어 먹을 디핑 소스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었고, 한 종류였긴 하지만 치킨도 있었다.

피자를 중심으로 먹는다면 피자몰도 꽤 괜찮은 선택으로 여겨졌다. 신기한 것은 외국인이 꽤 많았다.

아마 시립대나 경희대 학생들 중에 외국인들이 있는 모양이었다. 종업원이 영어를 잘 못해서 한국말로 설명해주었는데,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이 못 알아듣자 <퇴실>이라는 단어를 계속 반복했던 기억이 난다.

마치 앵무새 같았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외국인에 대한 준비는 잘 안 되어 있는 거 같다는 소리다.

우리 나라는 참 외국인이 머물기 쉽지 않은 나라다. 우리 나라를 여행했던 많은 아이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던 걸 기억한다.

어떻게 제1세계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냐고. 그때마다 나는 일본의 예를 들어주었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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