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세닥 칫솔


닥터세닥 칫솔

1. 2010년, 교정을 하면서 매달 치과 검진을 받게 되자 양치하는 법을 새로 배우게 되었다. 하도 혼나니, 치과에 가기 3일 전부터 엄청 열심히 치아를 닦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 중에 독보적으로 이를 잘 닦는다는 소리도 듣기 시작했다. (내가 사역자인 걸 의사 선생님이 아시니 흠이 드러날까봐 열심히 안 닦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사역자인걸 말하길 꺼린다. 스스로 흠이 많음을 아니 교회에 해를 끼칠까봐 자랑스레 드러낼 수가 없는 거다.

그런데 신기한 건, 사역자라는 사실 외에는 자랑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자기 사역자라고, 그러니 괜찮은 사람이라고 드러내는 걸 많이 보았다. 똑같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랑은 정말 너무 반대였다.) 2. 그런데 문제는 교정이 끝나고 나서였다.

교정 칫솔을 쓸 필요가 없게 되자 어떤 칫솔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거두절미하고, 내가 정착하게 된 칫솔은 닥터세닥이다. 3.

나름 여러 칫솔을 써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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