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 성지순례 (8) 갑바도기아 벌룬


소아시아 성지순례 (8) 갑바도기아 벌룬

Intro 지난 번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파묵칼레를 다녀오고 난 뒤, 숙소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벌룬을 탈 사람과 안 탈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었다. 호주의 12사도섬에서 돈이 없어 못 탔던 헬리콥터가 아직도 기억에 사무쳤기 때문에 오기 전부터 반드시 벌룬을 타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다.

갑바도기아의 벌룬은 세계 3대 벌룬으로 유명한데, 무엇보다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온다. 옛날 필름 회사들이 왜 벌룬 사진을 꼭 찍어서 필름 광고를 했는지 이해가 갈 정도였다.

다만, 벌룬을 타려면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점.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진짜 엄청 일찍 일어나야만 했던 걸로 기억한다.

터지는 거 아니야? 언젠가 갑바도기아 벌룬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터질 거 같아서 무섭다고 했다.

이거 타는 사람들은 제정신 아닌 거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야말로 경험해보지 못하고 하는 소리였다. 직접 벌룬을 보면 엄청 두껍다.

손으로 찢는 건 불가능할 정도. 벌룬에는 세 종류인가 ...


#갑바도기아 #벌룬

원문링크 : 소아시아 성지순례 (8) 갑바도기아 벌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