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갔다...어제는 이렇게 푸른 하늘과 구름이 싱그러웠는데논에선 벼가 익어 가고 있다.이곳은 태풍 피해가 없는듯 해서 다행이다.어려서 큰아이 어느 가을날 벼나무라고 말하며쌀이 익어가니 무거워서 고개 숙였다고 말했다.응~ 그러네~~ 라고 대꾸했다.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어 9시뉴스에 요즈음 아이들 벼를 보고 벼나무라고 말한다고 나왔다.그리고 뭐라뭐라~~~~,,.엥~? 나잖어? 뜨~~~ 악ㅋㅋㅋㅋㅋ;;서울서 나고 자란 서울촌뜨기엄마의 엉터리!;이렇게 벼를 보면 가끔은 그날이 생각나 피식 혼자 웃기도 한다^^;;뒤늦은 호박 꽃이 피었다.에쁘다~~다 녹아 없어진 줄 알았는데 고구마잎 사이에 있었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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