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보육교사 이야기 [동료와의 관계]


캐나다보육교사 이야기 [동료와의 관계]

요즘 일하면서 느끼는건, 내가 정말 인복이 많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도 일할 때 학부모가 힘들고 아이들이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너무 좋아서, 이들과 헤어지는 게 싫어서 조금만 더 일해야지, 일년만 더 일해야지 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도 나이를 먹으면서 ㅠ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캐나다로 오게 되었다. 오기전에 정말 걱정했던 점 중 하나는 외국인은 내가 과연 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7,8월동안 각 반에 지원을 다니면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고, 또 내 반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게 제한되었던 점이 많이 속상했다. 아이들을 훈육할 때 내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고 교사들 역시, 나를 항상 평가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봐서 내가 과연 여기서 함께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9월부터 내 반이 배정되면서 같은 메이트들이 내가 이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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