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그리움과 외로움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은 사랑에서부터


6.그리움과 외로움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은 사랑에서부터

11, 엄마에 대한 기억이 하나있다 , 내가 중학교 입학하기 전 봄 방학 이었던것같다. 아버지는 잠깐 갈곳이 있다면서 , 나가자고 하셨고 차를 타고 한 두시간 정도 지났다 갑자기 밖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아버지의 전화벨도 울리기 시작했다 . " 여보세요~ " ... " 지금 집앞에 다왔는데.. 잠깐이라도 나와보라고하세요! " ... " 이제 곧 중학생 됩니다 , 얼굴 한번은 비춰줄수있자나요 !" ... " 비가와서 나오기 힘들면 우리가 들어가겠습니다..네?여보세요???" (뚜뚜뚜) " 아부지 무슨일이에요?" " 니 엄마가 정신 또 나갔나보다 " 이날 아버지는 엄마 이야기를 짧게 해주셨다. 처음으로 연락이왔는데. 딸이 보고싶다는 말을 해서 찾아온거라고하셨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고약한 여자인데 , 너한테 까지도 고약하네.. 라며.. 말끝을 흐리셨다. 이내 멍하게 비 내리는 창을 바라보는 아버지 눈에 공허함이 가득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물어보지 못했다. 나는 아부지를 사랑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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