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은시집 10 ) 이별에관한 시


나의작은시집 10 ) 이별에관한 시

이 시들은 제가 느낀 감정들을 생각날때 마다 적어 둔 글 입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저에게있습니다.

무단으로 사용하시거나 배포하지 말아주세요. :D 1.

불완전한 우리 둘 중에서, 내가 너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라서 네가 가진 우울함과 슬픔을 안아줄 수 있었는데 내가 가진 틈 사이로 너의 아픔이 스며들어 더 이상 너보다 나은 사람일 수가 없어. 내가 가진 아픔과 네가 가진 아픔을 둘 다 안아버려서 더 이상 너의 자랑 일 수가 없어. 2.

울고 나면 개운해진다는데 나는 눈물의 이유가 바늘이 되어 한동안 아프다. 3. 태어났지만 태어난 이유에 대해 알기까지 얼마큼의 시간이 걸릴까?

살아가는 이유가 너인 줄 알았지만 네가 아니었고, 그러면 나 자신일까? 생각해 보니,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살아있을 때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 4.

유쾌하지도 못했다. 밝지도 못했다.

가지고 태어난 모습이 어둡고 서늘해서 빛날 수 없었다. 그래도 나는 너를 만나 환하게 빛이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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