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블챌] 하루 종일 잠만 자요


[6월 2주차 블챌] 하루 종일 잠만 자요

할 일은 없다만 의무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네이버를 둘러보는 것... 직장인 스톡홀름 증후군이 아닐까... 2주차 블챌을 올릴 때가 왔다 한 건 누워자는 것 밖에 없는데 한 주가 뚝딱 지나가 있다니 꾸준히 쌓아온 개념 상실 목록에 시간까지 추가된 모양. 일주일 간 집을 비운 동거인이 돌아왔다 물론 친구는 여전히 매일같이 약속이 있고 다음주부턴 회사도 나가지만... 그래도 혼자 사는 기분은 안 나서 좋다 고작 한 달 함께 살았지만서도... 혼자 있으면 너무 쓸쓸한 걸.. 강아쥐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강아지 있는 카페에서 코피 한 잔 했다. 아마도 일주일만애 나간 듯 저녁엔 삼겹살을 먹었는데... 민증 안 챙겨온 친구 덕에 술은 못 먹었음... 내 건강 챙겨주는 거니? 그럴 필요 없단다 이미 글렀음 집에서 할 일 없어서 아이돌 사진이나 보고 있음 나이는 먹는데 왜 취향은 바뀌지 않는 걸가 눈 밑에 시뻘건 거 보여? 존나 꼴 까지 내뱉고 실낱같은 인간성 잡기 위해 뇌에 힘주는 매일...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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