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나혼자서 한달일기


[8월 2주] 나혼자서 한달일기

남들 주간일기 쓸 때 지혼자 한달일기 쓰는 사람? 그 사람이 접니다 언제나 갓생을 외치지만 한달이나 블로그를 미룬 시점에서부터 실패했다는 걸 또 한 번 외면하면서 일기 시작 감기엔 소주에 고춧가루 타먹는 개간지 여성... 벗 늘어나는 나이로 인해 병원 방문 입안이 헐어버린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물 생각을 안해서 구강암을 걱정하며 밤잠을 못 이뤘다 근데 그냥 얼음 씹어서 그런거였음 인터넷에 병명 치기 금지임... 학원 상담가는 친구한테 껴서 같이 상담받음 공밥 먹으면 외출할 맛이 납니다 등을 떠밀어야 움직이는 인간 7월의 빅이슈는 자격증 시험이랄까요 근데 아무도 관심 없고 우리집에서만 좀 이슈임 열심히 살기 위해 자격증을 따기로 했지만 공부 하나도 안하고 쳤음... 이럴 줄 알았지 뭐... 시험 조지고 술마시러 가는 길에 어떤 분이 엽서를 주고 갔다. 응 엄마는 아빠가 없단다 36번 테이블. 03년생들 사이에서 당당히 운명을 외치다. 간만에 술먹으니 피곤해 죽겠어요 근데 동성로는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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