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아프면, 슬픈 티를 감추는 노력을


반려견이 아프면, 슬픈 티를 감추는 노력을

요 며칠 노령인 우리 강아지가 아팠다. 신부전, 심부전, 췌장염 .... 사람도 이 병들을 겪으면 힘든데 조그마한 내 강아지는 얼마나 힘들까 ..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힘들정도로 그래도 잘 버텨주는 아이가 너무 고마웠다. 가족 품에서 지낼 수 있도록 데려온 날 많은 고민이 오고갔다. 아이가 편한 곳, 행복한 곳은 어딜까 그래서 선택한 통원치료. 지금도 아이가 아파서 현재 진행중이며 앞으로 얼마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언제든 가족 곁, 내 곁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정말 이별이 멀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 마음이 아프다. 슬펐다. 그래서 울컥 울컥 올라오는 마음도 한편, 이런 마음이 나의 반려견 하나를 더 힘들게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도 느낄테니.. 더 예뻐해주고 보살펴주고 같이 있어줘야지.. 반려인 분들이 노령견을 키우는 분들이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더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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