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1일. 브라마를 아는가?


26개월 1일. 브라마를 아는가?

둥둥이는 말을 배우는 초창기부터 스스로에게 별명을 붙였는데, 삐삐->나나->루나->닭->마녀 등으로 가더니 (빨갛지 않다는 의미로) "그냥 엄마 닭"으로 자기를 지칭한다. (엄마는 동경의 대상인 듯 하다) 둥둥아~하고 부르면 "안둥둥이야, 그냥엄마닭이야!"하고 정정을 꼭 해준다. 오늘 아침엔 난데없이 "그냥 부라마~"하면서 중얼거린다. 부라마가 뭐야? 하고 재차 물으니, 내 손을 잡고 자연관찰책 한권을 펼친다. 자기는 이 브라마라는 닭품종이라는 뜻인가보다. 딸아이의 지식의 지평이 어느 한켠에서 나보다 넓어지는건 그리 오래걸리는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냥 엄마 브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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