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귓동냥, 왠지 초조해

검진센터는 처음 손 대보는 영역이라서 영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중.. 다른 검진센터들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 구경도 좀 하고 배울 건 배워서 벤치마킹 해보라고 하셔서 사업팀장님이랑 DMC에 있는 센터에 다녀왔다. 병원이 아니라서 다른 진료과 같은 건 없고, 그냥 검진만 집중적으로 하는 곳인데 확실히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여러모로 잘 구성되어있었다. 음.. 너무 좋은 부분들이 많아서 여길 보고나서 우리 센터를 보니까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도 모르겠고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까..답답 그나저나 우리 회사도 고층이라 나름 뷰는 좋은 편인데, 여긴 북한산이 보이네? 제길.. 이것도 부러워! 견학 끝나고 커피마시는 중에 팀장님이랑 팀장님 전 직장 동료분들 만나서 하시는 이야기 귓동냥 하는데 역시 내가 모르는 세상은 깊다. 그리고 동시에 나만 멋모르고 바보같이 얕은 세상에 매달려 사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기분이 정말 싱숭생숭 했음. 화요일, D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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