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파트너, 어장관리 그리고 "연락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마음" by 레이커즈


섹스 파트너, 어장관리 그리고 "연락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마음" by 레이커즈

희망고문, 그가 하는 것도 있지만 당신 스스로 하는 것도 작진 않습니다. 사랑은 돌아올 것을 기대하는 면이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섹스 파트너로 전락해버리고 어장관리를 당하는 분도 처음부터 어장에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어장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지쳐 절망하고 떨어져나가지만, 섹스 파트너를 두고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이 꼴 조차 보지 못합니다. 그렇게 포기하려 하면 한번씩 당겨주니까요. 약속이 캔슬된 이후에 이제 끝이다 싶으면 한번쯤 연락이 오고 혹은 오빤 좋은 오빠다 소리를 듣고 잊으려 하면 웃는 낯으로 배시시 나타납니다. 만나면 섹스만 하고 평소 연락도 없던 얄미운 그 놈도 가끔은 문앞에 찾아오거나 선톡 하나 화끈하게 보내기도 하지요. 그래서 끈을 놓지 못합니다. 또 그래서 연락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버림 받을까 또 이렇게 영영 보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말입니다. 어장에 빠지거나 섹스 파트너가 된 사람들이 본래 무기력하거나 못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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