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재회 그리고 프레임 컨트롤 by 레이커즈


이별, 재회 그리고 프레임 컨트롤 by 레이커즈

프레임은 프레임일 뿐입니다. 연애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뭐라 하든, 프레임은 세상을 해석하는 일종의 틀입니다. 컵에 물이 반이 남았을 때, 어떤 사람은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컵에 물이 반 밖에 안남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사람들 모두 프레임을 사용한 것입니다. 물론 공기업 민영화 역시 국가 기간산업의 사유화로 프레임을 씌울 수 있고 또 감세 역시 부자 감세로 프레임을 씌울 수 있습니다. 사실에 의미를 부여한 것 그리고 그것이 맥락을 이루면 우리는 프레임이라 부릅니다. 프레임은 일종의 보는 시각이므로 생각의 방향을 결정하고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누구든 강한 프레임을 가지고 있고 프레임 내에서 대화를 나누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프레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국가 기간 산업의 사유화는 막아야 하는 것이고 아니라고 반박을 백날 천날 해도 이 프레임을 벗어날 수 없지요 또 감세를 부자감세라 하거나 무상급식을 이건희 손자도 돈 안받을 거냐라는 프레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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