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글 2] 환승 이별남의 재회 분투기 | 레이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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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유준씨 검색을 하다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런 저런 연애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다보니 너무 잘해줘서 상대방이 질려 떠났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그래 왜 맞춰줬을까? 내 맘대로 할 걸이란 생각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유준씨 사후 편향(hindsight bias. knew-it-all-along effect)이였지만 그 땐 몰랐던 것입니다. 가장 거칠게 말하는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글을 쓰고 돈을 입금하고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2주 넘게 기다리다 받은 답은 유준씨가 기대한 그대로였습니다. 적당히 변명한 후 전 여친보다 나은 여자를 만나고 있고 오늘 밤을 보낸다는 메시지. 메시지를 보내다 만 듯 하게 남겨 상대의 답을 구하는 것이였지요. 답이 오면 한껏 뻐기면서 답을 하란 지침이였습니다. 당연히 답은 없었습니다. 도리어 그녀의 SNS에는 별볼일 없는 후배와 데이트하는 사진만 잔뜩 올라왔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대 놓고 연애를 하는데 미칠 지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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