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같은 사랑. 되돌리는 법과 오래가는 법 | 레이커즈


마약같은 사랑. 되돌리는 법과 오래가는 법 | 레이커즈

중독입니다. 사랑은 마약이다란 말은 은유가 아니라 과학적 사실을 그대로 옮긴 것이 맞습니다. 사랑을 생화학적으로 설명하면 뇌 변연계에서 분비하는 페닐에틸아민이 작용하는 현상입니다. 페닐에틸아민은 각성제인 천연 암페타민의 일종이지요. 맞습니다. 필로폰의 그 암페타민입니다. 사랑을 하면 페닐에틸아민이 시작으로 그 뒤엔 아드레날린, 도파민, 엔돌핀, 옥시토신, 세로토닌 같은 녀석들이 등장하는데 이 모든 것이 전부 각성제에 가깝습니다. 즉, 생화학적 현상인 것이고, 마약 중독 맞습니다. 사랑, 그런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멍해지고 그 사람만 보이고 계속 그 사람만 만나고 싶은 것도 뇌내 화학물질의 마약같은 작용 때문이고 실연했을 때 금단증상이 보이는 것 역시 같은 이유입니다. 헤어지고 오만 흑역사를 다 쓸 수 밖에 없는 것은 의지를 아득히 뛰어넘는 뇌내 화학물질들의 난동 때문입니다. 어장관리에 걸려 있는 돈 없는 돈 다 가져다 바치고, 바람둥이에게 끌려 갖은 성노예가 되어버리는 것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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