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자, 나르시시스트 그리고 만들어진 괴물들 | 레이커즈


회피형 남자, 나르시시스트 그리고 만들어진 괴물들 | 레이커즈

나르시시스트는 병원에서도 보기 힘듭니다. 이들은 병식이 없어 스스로 병원에 오지 않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다른 병이 있을 때, 혹은 가족이 더는 견디지 못해 강제로 병원에 끌고 왔을 때나 오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만 틀면 우리나라엔 무슨 나르시시스트가 그리 많은 걸까요? 이래도 나르시시스트 저래도 나르시시스트. 정작 진짜 환자 구경조차 못한 사람들도 나르시시스트를 쉽게 말합니다. 정신과 의사나 임상 심리학자가 제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도리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지요. 현실에선 그리 적은 나르시시스트가 인터넷에는 그리도 많은 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상대에 낙인을 찍기 때문입니다. 심리학계에선 논의 조차 되지 않는 회피형 남자와 똑같은 현상인 거죠. 남자가 싸우기 싫거나 지쳐서 화를 내는 것 대신 피하면 회피형 남자라고 낙인을 찍고, 자기가 바라는 대로 연애를 해주지 않으면 나르시시스트라 찍습니다. 회피형 남자는 여자들만 하는 소리였다...


#나르시시스트 #회피형남자

원문링크 : 회피형 남자, 나르시시스트 그리고 만들어진 괴물들 | 레이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