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언제까지나 좋았으면 (feat. 졸업 선물)


좋은 사람들과 언제까지나 좋았으면 (feat. 졸업 선물)

올해 2월 졸업했다. 드디어 고졸이 아닌 대졸이 됐다. 내 인생의 가방끈은 학사까지면 충분한 것 같다. 대학원은 내 인생 선택지에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졸업하기 전부터 일했기 때문에 졸업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취업하지 않고 졸업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합법적인 보호막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각자 사정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당연히 다를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학교에서의 긴 레이스가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가벼웠다. 학생으로서의 혜택이 사라진다는 점은 별로지만, 이제는 학교에 발이 매이지 않는다는 점은 좋다. 일하는 곳에서 졸업 선물을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솔직히 감동했다. 생일에도 선물을 잘 주고 받지 않다 보니 선물이 더 크게 다가왔다. 내 능력에 과분한 곳에서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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