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마치고 전철역으로 가는데 하늘이 너무 좋네요. 온난화도 심각해지고, 역병은 계속 새로운 것이 나오고, 경제는 코인도 주식도 모두 망가져만 가는데 금리와 환율도 부동산도 모두 불안하기만 한데 하늘은 예나 지금이나 이렇게 좋습니다. 뭔 그런걸 걱정하냐는 듯이... 정말 광활한 우주 티끌만도 못한 지구 티끌만도 못한 서울에서 천만명 중 한명으로 살아가면서 저런 하늘조차 즐길 여유도 없이 어떻게든 살아가 보겠다고 아둥바둥 살아가는 저의 모습 그리고 우리들 모습이 조금 안쓰러울 때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라도 해야 살아갈 수 있는 거죠. 잘 사는 사람에게는 짧은 인생이겠지만 못 사는 사람에게는 인생이 너무 길거든요. 힘든 사람에게는 하루도 길 수 있어요. 뭐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다시 주위를 비~~이잉 하고 둘러 봤는데요. 화려한 건물과 잘 어우러지는 삼성동 하늘입니다. 이 광경을 보니 아주 오래전 가수 아하의 맨하탄스카이 라인 노래가 떠올랐어요. 위 삼성동 사진과 아래 영상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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