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 저같은 바보들과 잘 모르는 여성 운전자를 위한 정보


셀프주유소, 저같은 바보들과 잘 모르는 여성 운전자를 위한 정보

오늘 셀프 주유를 했다. 우리 부부는 최근 10년간 참 바보 짓을 해왔는데... 대화는 아래와 같다. 여보, 나 셀프 주유소 너무 힘들어. 손이 너무 아파... 응, 힘들겠더라. 난 남자인데도 그거 다 주유될 때까지 누르고 있으면 손이 너무 아프더라구. 당신이 주유는 좀 대신 해주면 안되나? 응, 근데 내가 퇴근하고 주유하러 가려면 시간이 쫌... 사실 셀프 주유소에서 여성분들이 기름 가득 채워질 때까지 손을 꼭 잡고 있기란 만만치 않게 긴 시간이다. 기름 가득 채우려 기다리면 손이 저릴 정도... 난 악력이 꽤 좋은 편인데도 힘든데 연약한 아내가 힘들만도 하다. 그러나 선뜻 내가 주유 대신 해주겠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녀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주유를 내가 하면 내 카드로 기름을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카드 현대 카드 아내가 넣으면 그녀의 카드로 넣는데 아내 카드 국민카드 구지 잠깐의 사랑 표현을 위하여 월 20만원 기름값을 내 카드로 내기는싫었다. 내사랑은 20만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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