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를 패러디한 ‘맥아더 명언’

6월이면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하나 있다. 6·25전쟁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다. 또 그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이 떠오른다.하지만 이 말은 그의 ‘창작품’이 아니다. 그가 젊은 시절부터 들은 군가의 한 소절이다. 더욱이 이 노래는 원래 군가가 아니라 찬송가였다. 정식 군가가 아니라 일종의 사가(私歌, 대중가요의 곡에 군 관련 노랫말을 넣어 부르던 노래)로, 사가의 특성상 처음 패러디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맥아더 장군이 미국 의회에서 행한 고별 연설에 자신이 젊은 시절에 이 노래를 들었음을 회고하는 대목이 나온다.그렇게 맥아더 장군이 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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