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들 때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


힘이 들 때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

가장 잘못된 만남은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요.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꽃송이같은 만남입니다.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금방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가장 아름다운 만남은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주고슬플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요.나는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나의 욕심을 채워달라고조르지 않겠습니다.나는 꽃송이처럼 내 기분에 따라호들갑 떨지도 않겠습니다.나는 지우개처럼 당신과의 약속을까맣게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나는 손수건처럼 당신이 힘이 들때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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