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공격하는 모든 것들을 향해


나를 공격하는 모든 것들을 향해

나를 공격하는 모든 것들을 향해 - "그리운 귀신" 이승희 - 내게 말을 거네 검은 꽃들 그늘에서 가만히 입 벌린 채 어떤 싸움의 기억도 없이 눈을 깜박이며 골목 끝으로 사라지는 죽은 나무들의 등 뒤로 이젠 내 것이 아닌 한때의 꿈이 비명처럼 불빛처럼 업혀 가네 버스에 실려 간 오후처럼 버려진 손톱을 기억하는 것은 수몰된 집처럼 물에 잠긴 내 발목이 아직 시퍼런 까닭이고 그리하여 몸 밀어오는 차가운 손가락들에게 죽은 꽃들의 목덜미가 하얗다고 말해주는 것 내가 지상에서 하고 싶은 일은 맨드라미 붉은 손목을 잡고 휘파람 불며 집에 가는 일 그리하여 내일 싸울 일을 조금 남겨두는 일 제목이 "그리운 귀신" 이라네요 읽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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