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일기- 011. Let’ fly (불안 극복 프로젝트)


불안일기- 011. Let’ fly (불안 극복 프로젝트)

오늘의 질문 : 불안과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매일 하는 일이 있나요?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주제를 몇 번이나 바꾸어도 글이 떠오르지 않는다. 머리에 큰 돌덩이가 들어있는 것처럼 너무나도 무겁다. 그러나 시간이 계속 흐르기에 나는 쉴 수 없다. 이미 내가 푹 쉬고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이 걱정을 빙자한 자존감 깎아내리기를 하고 있기에. 퇴사를 결정한 후로 나는 매일 불안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회사를 다니며 내 손으로는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까지도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가. ‘그래, 조금만 더 해보자’ 하다가도 이렇게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맞다. 나는 불안하다. 또 다시 불안하다. 이런 내 생각만으로도 왔다갔다하는 내게 나이가 더 들면 취직도 안 되는데, 이제 어디에서 일 할 건데?, 널 받아주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 날 걱정하는 말인지, 더 불안하게 만들어 아예 주저앉게 하려고 하는 말인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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