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고집을 부리는 아이와 아빠


꺾이지 않는 고집을 부리는 아이와 아빠

아침부터 마늘빵을 먹고 싶다며 울고불고 난리 치는 아들을 데리고 뚜레쥬르로 달려갔어요. 집에 다른 빵이 있어서 일단 있는 걸 먹자고 했지만 자신은 꼭 바삭바삭한 마늘빵을 먹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조금 빨리 나가서 수업 시간 되기 전에 사주겠다고 먹고 들어가라고 어르고 달래서 진정시켰어요. 고양이 세수도 하고 옷도 입혀서 일단 데리고 나왔어요. 주차를 하고 또 울기 전에 뚜레쥬르로 달려가서 열심히 마늘 바게트를 찾아봤어요. 진열된 빵들을 아무리 둘러봐도 안 보이더라고요. 아침 10시 정도밖에 안됐는데 설마 다 팔린 건가 하는 생각에 직원분께 물어봤어요. 아직 안 나온 건지 추가로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직원분의 도움으로 트레이 안에서 마늘 바게트 한 봉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결제했어요. 혹시나 목이 멜까 싶어서 바나나우유도 하나같이 사줬어요. 뚜레쥬르 동탄 호수 공원점은 카페 공간이 있어요. 나가서 먹일 곳도 없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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