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자존감 높이는 그림책-(1) 어디서나 빛나는 댄디라이언

작년 겨울에 동네 산책을 하다 보면 민들레가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차가운 포장도로 사이로 피어난 민들레를 보면 '네가 거기 있었구나. 그곳이 꽃의 자리였구나.'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이 책은 지난겨울 민들레를 봤을 때 느꼈던 작은 감동을 저에게 재현해 줍니다. 꼭 민들레가 아닐지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아주 작고 사소한 존재를 생각하면 이 책이 주는 따뜻함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모두가 꽃이라는 노랫말처럼 아이가 스스로를 제 자리에 핀 들꽃이라 여기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어디서나 빛나는 댄디라이언> 소개해 드립니다 :) 줄거리 소개 책 <어디서나 빛나는 댄디라이언> 유치원 등교 첫날, 댄디라이언은 교실에 '폴짝폴짝' 들어옵니다. 이 장면에서 댄디라이언 주변으로 밝은 노란색 물감이 '칙칙' 뿌려지는 것처럼 연출되는 게 귀엽죠 :) 반면에 가드너 선생님과 유치원 친구들(바질, 로지, 튤립 같은 정원의 꽃들)은 무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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