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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내부링크]

10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곳. 핀란드 최북단의 끝없이 펼쳐지는 하얀 대지, 여기는 라플란드입니다. 이곳의 작은 마을 포시오. 포시오 시내의 한 가운데 위치한 미키스튜디오에는 청년 도예가 미키킴이 있습니다. 저의 한국 이름은 김민경입니다. 이곳에 온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태어나 한국을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던 저에게 가족과 오랫동안 살아온 고향을 떠나는 일은 과감한 도전이자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는 커다란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저에게 포시오 자연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형형색색 수시로 변하는 하늘의 빛깔, 눈옷을 두툼하게 차려입은 나무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순록, 다람쥐, 토끼들.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떨어진 것 같은 아름다움에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숲으로 둘러싸인 통나무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른 겨울 아침에 창문을 통해 밤사이 눈 밭에 총총히 새겨진 동물 발자국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작업대 앞의 창은

아카톰보 | 야마다 고사쿠가 [내부링크]

작은 붉은 잠자리 휴식, 기다림 대나무 장대 끝에 Rofū Miki 어머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일본 동요 아카톰보 붉은 잠자리 나의 작업실 벽에는 그림이나 예술작품이 걸려 있지 않다. 날마다 큰 창문을 통해 보이는 포시오의 자연이 작품이다. 그날의 풍경과 하늘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매일이 새롭고 특별하다.

강아지 왈츠 | 쇼팽 [내부링크]

강아지 왈츠라는 이름은 쇼팽이 강아지 한 마리가 자신의 꼬리를 잡으려고 도는 것을 보다가 이 곡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럽어권에서는 1분 왈츠(Minute Waltz)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작품을 1분 이내에 연주하는 것은 = 420 정도의 속도가 나와야 가능한 것으로, 사실상 불가한 일이다.

녹턴 | 쇼팽 [내부링크]

녹턴이라는 명칭은 18세기 때 저녁파티에 주로 연주한던 곡을 일컫는다. 당시 밤과 연관성은 크게 없었지만, 굳이 연관성을 찾자면 주로 밤에 연주했던 세레나데같은 곡이였다.

프렐류드 | 바흐 [내부링크]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1번 프렐류드’. 이 곡집은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기쁨, 슬픔, 눈물, 탄식, 웃음 등 여러 감동을 준다. 프렐류드는 바흐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쾨텐 시절에 작곡된 곡 중 하나 인데, 이 시대 바흐의 명성이 올라갈 수 있게 만든 대표곡이다. 제목의 '평균율'이란 '조율이 잘 되었다'라는 뜻이고, '클라비어'란 독일어로 건반악기를 뜻한다. 후에 이 곡의 멜로디를 그대로 써서 낭만주의 시대,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구노가 '아베 마리아'를 작곡하게 된다.

시엘리토 린도 [내부링크]

시엘리토 린도는 1882년에 어느 멕시코인이 작곡한 인기 있는 전통 노래이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멕시코 팬들이 멕시코 대표팀에게 노래를 불렀던 축구 선수권 월드컵과 같은 국제적인 상황에서 멕시코 인의 주제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작업실 풍경 #01 [내부링크]

오늘은 눈올빼미를 만드는 작업과정 중 제가 좋아하는 순간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00:53 줄칼로 페이퍼 클레이 자르기 01:03 코일 만들기 01:26 코일 쌓기 01:47 작은 흙덩어리 나누기 02:19 석고틀을 이용해 벌 눌러뜨기 02:40 성형이 끝난 눈올빼미 몸에 벌 붙이기 (저는 이 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 * 둥그스름한 큰 몸에 더부룩한 털을 가진 뒤영벌은 영어로 Bombus, 핀어로 Kimalaiset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매년 여름마다 보는 이 녀석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마치 핀란드 사람들 같아요. 제가 눈올빼미 몸에 뒤영벌을 붙이는 이유는 핀란드에서 만난 고마운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눈 올빼미 만드는 작업과정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을 담아... Gymnopédie No.1 | E.Satie

작업실 풍경 #02 [내부링크]

아침에 산책을 나가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죠. 이유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요. 약 15 센치 정도? 온도는 0도. 눈사람 만들기엔 정말 완벽한 날이었죠. 그래서 눈사람을 아니 눈올빼미를 만들었습니다. 영상 즐겁게 감상하세요! :)

작업실 풍경 #03 [내부링크]

작업실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4월의 라플란드 하늘을 담아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0:13 순식간에 헤엄쳐가는 귀여운 돌고래가 보이시나요? ;)

작업실 풍경 #04 [내부링크]

오늘은 그동안 만들어 놓았던 작품 중 건조가 된 작은 작품들을 모아 초벌 가마에 넣었어요. 가마에서 잘 나오길 바라봅니다.

작업실 풍경 #05 [내부링크]

겨울과 봄 거의 매일 아침은 눈 치우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루 종일 눈이 와서 무척 많이 쌓였네요. 작업실 창에 장식해 놓은 작품들과 건조한 식물들은 제가 아끼는 보물들입니다.

작업실 풍경 #06 [내부링크]

밤새 눈이 20센티가 왔습니다. 5월인데 말이죠. 다시 겨울이 찾아온 기분입니다. 길가에 눈이 너무 쌓여서 산책을 나갈 수가 없어 대신 올빼미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어요. 저의 도자기 작품과 함께 놓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

작업실 풍경 #07 [내부링크]

흙을 주문한지 이틀만에 도착했습니다. 무척 빠른배송에 감사! 225kg의 무거운 흙 옮기느라 고생한 청년에게 감사! 눈은 많이 왔지만 영상의 온도인 날씨에게 감사! 감사한 하루!!

Ogonek [내부링크]

이 곡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소련군 병사들과 러시아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전쟁에서 연인과 헤어지게 되는 상황을 그린 러시아 노래입니다.

작업실 풍경 #08 [내부링크]

포시오 천사 아저씨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업실 풍경 #09 [내부링크]

때론 지루한 단순노동이지만, 웃고 있는 작은 곰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즐겁고 힘이 납니다.

작업실 풍경 #10 [내부링크]

미키스튜디오에 토끼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작업실 풍경 #11 [내부링크]

당신을 구름란드에 초대합니다! :)

작업실 풍경 #12 [내부링크]

안개가 춤추고 새들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지는 아름답고 고요한 라플란드 숲속 아침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

작업실 풍경 #13 [내부링크]

가마에서 나온 초벌 된 올빼미들을 우연히 손가락으로 건드렸는데 울림소리가 좋고 4개의 음이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 수산나'를 연주해 보았어요. 즐겁게 감상하세요! :) 00:14 초벌기물 연주 00:24 피아노 연주

Krasnyj Sarafan [내부링크]

오늘의 티타임 곡은 "Red Sarafan", " Красный сарафан"은 가장 유명한 러시아 민요 중 하나입니다.

나의 멜로디 in Finland [내부링크]

MIKI KIM "Melody in F" 4.11.2021–31.3.2022 Photo by Sanna Lehto 라플란드 자연의 아름다움 용기와 도전 하얀 포슬린 올빼미 내 인생의 멜로디 in Finland Photo by Sanna Lehto 2021년 11월 4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약 한 시간 거리의 예술가 마을 피스카르스에 있는 꿈 박물관에서 저의 핀란드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자 미키킴 10주년 기념 초대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Melody in F'로 작년 말부터 올해 10월 초까지 일 년 동안 준비한 전시입니다. 10년 동안 경험한 라플란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저의 용기와 도전을 페르소나인 흰 올빼미를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Photo by Sanna Lehto Photo by Sanna Lehto Photo by Sanna Lehto Photo by Sanna Lehto MIKI KIM "Melody in F" 4.11.20

Melody in F [내부링크]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루빈시테인의 "Melody in F"입니다.

첫 TV 인 터 뷰 [내부링크]

The snowy owls symbolizes courage and wisdom for me. When I moved to Posio in 2012, it was the biggest decision of my life and I wanted to be the kind of person and ceramist who has that courage and wisdom. That is why I created the snowy owl. 흰 올빼미는 저에게 용기와 지혜를 상징합니다. 2012년 한국을 떠나 포시오로 왔을 때, 제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이었고 용기와 지혜를 가진 그런 도예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빼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MIKI KIM

개인전 오픈식 [내부링크]

2021년 10월 3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약 한 시간 거리의 예술가 마을 피스카르스에 있는 꿈 박물관에서 저의 첫 번째 개인전 오픈식을 성황리에 치렀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합니다. Kiitos paljon kaikille!

포슬린 흰올빼미 제작 과정 [내부링크]

핀란드 라플란드 뽀시오에 있는 미키스튜디오에서 흰올빼미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합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촬영, 편집: Riikka Tuomivaara & Jons 1. 코일링으로 흙을 쌓기 좋게 만들어줍니다. 2. 올빼미 발을 만들어줍니다. 3. 올빼미의 두 다리와 꼬리로 무게중심을 맞춘 뒤 코일을 쌓아갑니다. 4. 올빼미 몸 형태를 생각하며 코일을 쌓아갑니다. 5. 제빵도구를 이용하여 올빼미의 눈 자리를 표시해 줍니다. 6. 검은색 흙물로 눈을 칠해준 뒤 흙을 붙여 눈을 완성시켜줍니다. 7. 올빼미 부리를 만들어 붙여줍니다. 8. 올빼미 몸에 범블비를 붙여줍니다. ※ 통통하고 줄무늬 옷을 입은 범블비를 붙이는 이유는 제가 이곳에서 만났던 고마운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한 하나의 상징입니다. 9. 850도 초벌에서 나온 범블비 날개에 투명 유약을 발라줍니다. 10. 재벌 1250도 10시간 돌려줍니다.

첫 만남 [내부링크]

첫번째 개인전시를 위해 하얀 포슬린 올빼미 작품으로 가득 채운 차와 추가로 뒤에 큰 짐차도 달고 포시오에서 피스카스까지 달렸습니다. 거리는 약 800 km 정도 되고요, 10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네요. 작품 상자를 갤러리로 모두 옮긴 뒤, 피아노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름다운 핀란드 호수를 닮은 파란 피아노 도착! 참고로 피아노는 한국에서 90년대에 만들어진 영창 피아노입니다. 두 청년이 피아노를 옮기는데 무척 가벼워 보였지만 실제로는 많이 무겁습니다. 검은색의 비닐 포장을 풀은 뒤 슈베르트의 Moments Musicaux op.94-3 을 연주해 보았네요.

오픈식 음악회 [내부링크]

00:00 Der Lindenbaum 보리수 01:28 Gute Nacht 굿나이트 03:54 Im Dorfe 마을에서 06:36 Einsamkeit 고독 08:16 Lapin tango 라플란드 탱고 도예가 미키킴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 핀란드 국립오페라 단원이신 바리톤 한동훈 님과 피아니스트 오우띠 라야마끼 님께서 특별하고 멋진 공연으로 오픈식을 장식해 주셨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합니다. 1. Gute Nacht (Winterreise, D.911) Franz Peter Schubert 2. Der Lindenbaum (Winterreise, D.911) Franz Peter Schubert 3. Rast (Winterreise, D.911) Franz Peter Schubert 4. Kesäyö kirkkomaalla (Op.6 No.1) Toivo Kuula 5. Lastu lainehilla (Op.17 No.7) Jean Sibelius 6. Frü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