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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후기 [내부링크]

"가슴 설레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뮤지컬 <삼총사> 삼총사 보면서 먹으려고 했던 감자튀김 인절미 시즈닝 누락되고 그거 보고 잉... 진짜 없나... 하면서 뒤적이느라 8시 공연 늦어서 삐약 거리면서 들어갔는데 나를 맞아준건 남도일씨의 목소리.. 당신이 여기서 왜 나와....? 좀 서글펐던 기분 깔끔하게 리셋한 상태로 시작된 삼총사 글로벌컨텐츠에서 진행하는 24일 마지막 녹화 중계 자주는 못 찾아보지만 그래도 네이버 TV 덕분에 시간! 지금 돈 없어! 나는 지방 살아!! 의 삼콤보로 보고 싶었지만 못 봤던 뮤지컬들 알차게 잘 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거기다 왜 인지 오늘은 영어 자막으로 공부까지 시켜주시네. 야호 좀 옛날에 읽은 거지만 소설 읽을 때는 달타냥을 왠지 모르게 좀 소년 스럽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뮤지컬 보면서 내가 왜 그랬더라? 직업 군인한테 칼들고 덤비는 애인데?? 하고 있었는데 인기폭발 달타냥의 더블부킹도 아닌 무려 트리플부킹에 똘마니들과 함께 나

바이킹 햄릿 후기 [내부링크]

아무리 생각해도 관객 조현병 걸리게 하는 게 목적이었던 두려운 영화 보이즈어프레이드 보고 너덜너덜 지쳐있던 상태에서 영화관에서 발견한 광고 바이킹 햄릿 보통 때 같았으면 이름보고 아 어린이 연극인가 생각하고 그걸로 끝이었겠지만 나는 너무 치료와 치유가 필요해서 날짜랑 시간도 제대로 안 보고 그대로 예약 넣어버림 오늘 점심에 지도 볼 때까지 공연시간도 착각하고 있었더라… ㅋㅋㅋ 뭐 안 늦었으면 됐지 티켓 정가는 3만 5천원인데 헌혈증 기부하면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할인 받아서 많이 싸게 봤음 티켓 받아보니 1번이던데 이런 번로 처음봐서 너무 신기했다 그보다는 번호순으로 초반에 입장한 덕에 자라 좋은 곳으로 차지해서 더 좋았고 연극 보기 전에 아 햄릿 읽은 지 너무 오래 됐는데 혹시 이해못하면 어떻게 하지 원작이랑 비교해가면서 보는게 재미있는데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름 따라가기도 쉬웠고 아 책에서는 저랬지 이랬지 생각나서 나름대로 즐기면서 연극봤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중세풍

마케터를 위한 필독서_그렇게 진짜 마케터가 된다 [내부링크]

광고 만들고 싶어요 마케터는 광고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만 마케팅에는 공식이 없다 똑같은 A제품을 b라는 시장에 팔려고 해도 대상,회사의 상황, 방향성 등에 따라 그들이 해야하는 일과 고객을 만나게 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그래서 마케팅을 공부하려고하면 "전략을 짜는데는 4p가 기본인 것도 알겠고 우리 회사가 어느 단계인지도 scp라는 게 필요한 것도 알겠어, 그런데 우리 회사 상황에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내가 마케터로 취업하려면 뭘 준비 해야 하는데?!" "브랜드 인지도도 자금력도 우리랑비교도 안되는 네임드들 사례들 가져다둬봤자 뭐 어떻게 적용 하라고?!" 등등등 질문은 풀지 못하고 순서와 말하는 방식만 다른 개념서만 잔뜩 읽다가 공부를 하는 것 자체에 질려버리게도 된다. 거기다가 내가 원하는 회사에 마케터로 취업한다고 해도 이게 마케터가할일이 맞나??? 내가 배운 거랑은 전혀 다른데?? 같은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책을 읽고 시원하게 정답을 얻을 수는 없다 마케팅

[소설] 어른들을 위한 동화_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가 있었습니다. [내부링크]

신데렐라는 구두가 맞지 않는 새언니들에게서 벗어나 성으로 향했습니다 보다는 신데렐라는 남의 것을 탐하다가 발 앞뒤에 피를 흘리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된 언니들을 두고 살벌한 비둘기들이 참여한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같은 잔혹 스토리가 더 좋은 어른들은 주목! 다양한 패턴에 작가 각각의 19금 요소를 넣은 바리에이션이 풍부한 그림동화에 비해 일본 동화는 들어보면 아 대충 무슨 이야기지? 하고 감은 잡히는 데 비해서 이런 비틀린 동화가 흔하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닌 편 그래서 서점에서 보고 냉큼 집어온 소설 비교 대상을 좀 과하게 세계 메이저인 그림동화의, 잔혹한 버전으로 잡기는 했지만 이 소설은 ‘잔혹’이 아니라 ‘추리 소설로서의 재구성’이 메인이고 잔인한 편도 아니니 혹시라도 착오 없으시기를 그냥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잘 됐네요 잘 됐어. 의 웃어 넘기던 이야기의 어두운 부분을 콕 찍어 어두운 사건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마리모의 정서에 매우 잘 맞았습니다. 예이 (혹시 야

[소설] 당신의 미식 레벨은?_금단의 팬더 [내부링크]

촛대의 양초에 불이 켜지고, 그 빛에 크리스털 글라스가 빛났을 때 코스 요리가 시작되었다. 오르되브르로 나온 것은, 수프 볼바닥에 그린 아스파라거스 줄레 모듬을 깔고, 그 위에 표면을 향긋하게 그을린 푸아그라와 새하얀 무스 상태의 무언가를 포개어 올린 요리였다. 옆에는 신부가 드는 부케를 이미지화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줄기 부분을 다발로 묶은 가지각색의 잎채소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었다. 이 포스팅은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의미 심장하고 짧은 프롤로그를 패스하면, 이야기는 아직 작지만 나름 평판을 얻고 있는 가게를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젊은 요리사 코다와 아내 아야카가 참석한 결혼식에서 시작된다. 바다 옆 그림 같은 교회 하버처치 장대한 오르간 파이프 음악 반짝이는 샹들리에 신랑 어머니의 옆에는 아무도 앉고 싶어 하지 않아하고 신랑 아버지는 실종 어딘가 좀 이상하지만 어떤가 고급 레스토랑의 숙련된 서버들이 전달하는 와인은 완벽하고 묘한 조합의 요리들은 혀가 녹을 정도로 맛

[소설]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 [내부링크]

" 라벨은 그 저택의 3층에 살고 있었다. 그는 적갈색 머리카락에 평범한 남색 눈을 가졌고, 사람들에게 친절했으며 직장에 결코 늦는 법이 없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이웃의 허물을 캐내길 좋아하는 마레 부인조차 라벨에게는 애정 어린 태도를 보일 정도였다. 어쩌면 그녀 대신 날마다 쓰레기봉투를 버려 줄 사람이 필요해서인지도 모르지만." 일찍 일어나서 자기 몫의 계단을 매일 청소하고 카페로 출근하는 평범한 청년 언제나 이웃의 흉을 보는 골치아픈 부인마저도 미소 짓게 만드는 착한 청년의 정체는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사였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소원을 빈 사람이 행복해지기릉 바라며 마법사는 이웃들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어떻게 내용을 요약만하면 누구나 겪을 거 같은 답답한 일상 속에서 응어리를 풀어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에피소드형 소설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나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처럼 누군가의 지친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류도 적당히 가볍게 읽고 잔잔한

만년필 초짜의 카웨코 만년필 후기 [내부링크]

좋은 거 쥐어줘도 좋은 거 인지도 모르고 글씨도 못 쓰지만 안타깝게 일정 주기로 예쁜 필기구가 가지고 싶어지는 병이 있는 마리모 마침 회사에서 쓰는 노트도 새로 사야해서 그 핑계 대고 만년필 노트 검색하다가 발견한 카웨코 스포츠 만년필을 봐버렸다 This is 만.년.필 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 디자인 덕분에 딱 보자말자 이거다 해서 모델 고르는 거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았는데 남색이랑 그린 사이에서는 한참 고민했다 (색도 닙도 너무 예쁜 세일러 시리즈 때문에 한참 고민했지만 똥손이 쓰기엔 너무 비싼 만년필은 못 본걸로 한다) 분명히 해리포터 주기가 왔을 때 날 후회하게 만들 슬리데린 그린이냐 항상 좋아하는 파란 계열이냐... 걍 미친 척 하고 둘 다 살까 싶기도 하긴 했는데 가뜩이나 요즘엔 아이패드로 필기해서 있는 펜도 안 쓰는데 자리만 차지하겠지 싶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린으로 결정 컨버터랑 클립이 별도 구매인데 핫트랙스에서는 팔지 않는 것 같아 검색해보니 모나미 몰에서 마침 해

설문지 만들기 비교 : 구글폼 VS 타입폼 VS 정글부킹 [내부링크]

회사에서 새로 서포터즈 모집하게 되서 한 번 예쁘게 페이지 만들어 보라고 하신다. 예…쁘게… 씁 그거 나한테 맡기면 안 되는데 앞 담당자분이 진행할 때는 네이버 오피스로 진행했다고 하셔서 검색해 들어가보려고 하니 조만간 종료한다는 소식 발견 이러지마..... 이번에 서포터즈 시작하면 다른 것들도 연달아 할 예정인지라 중간에 형태가 너무 바뀌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예 앞으로 죽 이용할 설문지양식을 몇 개 살펴보고 특히 마음에 든 세가지 후기 만족도 스포일러 구글폼 설문지 타입폼 정글부킹 설문타입 구글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무료폼 네이버 오피스 안 돼? 그럼 구글폼 써야 하나 하고 내 머리속에도 가장 먼저 떠오른, 사실 대체제가 없었던 설문양식 내가 구글 설문폼을 써본적은 여러번 있지만, 설문폼으로 뭘 만들어 보는 거 자체는 처음이라서 걱정했는데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바로 구글폼 쳐서 들어가자 말자 바로 설문폼 작성 페이지가 뜨더라. 굉장히 직관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