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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국의 통화정책은 얼마나 긴축적인가? [내부링크]

닐 카시카리, 미국의 통화정책은 얼마나 긴축적인가?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의 기고글을 선별하고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의 기고글(2/5일)입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아래 기고글에서 중립적 통화정책 수준이 과거 저금리 시절 대비 다소 상승했을 가능성을 점치며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강조합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는 현재, 형세 판단에 있어 도움이 되는 기고글입니다. 앞으로도 연준 총재들의 기고글은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통화정책이 많이 강화되었습니다. 얼마나 긴축적일까요? 2022년 5월 6일(아래 링크 참고), 저는 연방기금금리 설정과 연방준비제도 대차대조표(B/S..

중국의 첨단 제조업 도시 허페이가 말하는 중국 경제의 현주소 (NYT) [내부링크]

중국의 첨단 제조업 도시 허페이가 말하는 중국 경제의 현주소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아래 NYT 기사는 중국 허페이시(合肥市) 시정부가 첨단 제조업체를 육성하는 방법과 현황을 소개함과 동시에, 부동산 침체와 맞물려 일어나는 경제적 현상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첨단 제조업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간의 경쟁, 전기차 제조업의 민관융합, 부동산 산업과 신에너지 산업의 경제적 영향 비교 등 경제적 현상의 디테일을 상상해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허페이시는 그동안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 중국의 첨단 제조업 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여전히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의..

미국 재무부 자금조달계획(QRA)과 양적긴축(QT) [내부링크]

재무부 자금조달계획(QRA)과 양적긴축(QT) 작년 11월에 발표한 미국 재무부 QRA에서 올해 1분기 장기채 순발행 전망을 3,500억 달러로 발표했던 것 같은데, 이번 QRA에서 Presentation 발행 계획보다 우선하는 Recommendation 기준으로 보면, 장기채 순발행량 전망이 11월 기존 전망치 보다 약 410억 달러 상향조정되었다 봐야 함. Q1만 보자면 전체 순발행은 줄었지만 그 구성을 보면 단기채가 대폭 줄고 장기채는 오히려 증가한 모양새. 이번에 나타난 장기채 순발행량의 증가분은 11월 이미 포워딩된 것으로 보이지만, 세수가 예상보다 증가한 상황에서 전체 순발행량은 줄었지만 그 구성을 보면 단기채만 대폭 줄이고 장기채는 오히려 늘린 상황을 완벽히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몇..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중국 경제(NYT) [내부링크]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중국 경제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현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의 NYT 기고글(1/18일)입니다. 중국 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2023년 미국 경제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널리 예측되었던 경기 침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수년간의 높은 실업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비용 없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는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경제 대국(또는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 계량 방법에 따라 달라짐)인 중국에서는 이야기..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실업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기업들 (WSJ) [내부링크]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실업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기업들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아래 기사는 WSJ의 'The Businesses That Rescued America From Inflation, Recession, Lost Jobs(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실업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기업들)' 기사입니다. 수요, 공급 곡선의 이동에 따른 가격과 생산량의 변화가 실물경제에서 어떻게 역동적으로 구현되는지 설명한 좋은 기사입니다. 석유 시추업체부터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기업들은 그동안 공급 확대를 통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경기침체나 높은 실업률 없이 인플레..

연준 BTFP에 대한 비판 (The Economist) [내부링크]

연준 BTFP에 대한 비판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아래는 The Economist의 'How America accidentally made a free-money machine for banks(미국이 우연히 은행을 위한 무료 현금인출기를 만든 방법)' 제목의 기사입니다. The Economist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은행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연준이 내놓았던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How America accidentally made a free-money machine for banks. ..

통화긴축, 상업용 부동산 위기 및 미국 은행의 취약성 (NBER) [내부링크]

통화긴축, 상업용 부동산 위기 및 미국 은행의 취약성 전미경제연구소(NBER)에서 12월 발표한 논문인데, 제목이 'Monetary Tightening, Commercial Real Estate Distress, And US Bank Fragility(통화긴축, 상업용 부동산 위기 및 미국 은행의 취약성)'임. 고금리 장기화 및 BTFP 종료 이야기와 QT 테이퍼링 이야기가 함께 나오는 지금,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인 듯 하여 Abstract 부분만 정리해서 업로드함. 이하 Abstract: 본 논문은 Jiang et al.(2023)의 연구를 바탕으로 금리 상승 환경에서 신용 리스크가 미국 은행의 지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습니다. 저자들은 평균 은행..

연준, BTFP 종료와 QT 테이퍼링 논의 [내부링크]

연준, BTFP 종료와 QT 테이퍼링 논의 BTFP 종료 이야기와 함께 양적긴축(QT) 테이퍼링(즉 QT 규모 축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이 이미 BTFP 종료(3월 11일)를 언급한 상황이고, 현재 연준 위원들 간 QT 테이퍼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으로 판단 중. 어제 비공식 연준 대변인이라 평가되는 닉 티미라오스 WSJ 기자는 'Fed Tiptoes Toward Dialing Back Key Channel of Monetary Tightening(통화 긴축 정책 변화를 위한 점진적인 변화 시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1월 FOMC에서 QT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최근 JP Morgan도 2월 중순 회의록을 통해 관련 내용이..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병목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까 (The Economist) [내부링크]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병목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까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운임료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까요?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병목 현상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일반적으로 공급망에서 생산 속도를 늦추는 포인트를 말합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이 비유에 대한 문자 그대로의 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에 코르크 마개를 씌운 것과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운하가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0%와 5%를 각각 처리합니다. 현재 파나마..

두 번째 차이나 쇼크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 (The Economist) [내부링크]

두 번째 차이나 쇼크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중국 지도자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자동차, 태양광 패널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러한 기술이 "경제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중국 지도자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자동차, 태양광 패널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러한 기술이 "경제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시진핑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곧 앞으로 몇 년 안에 그의 야망이 전 세계에서 실현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제조업 수출 호황은 무역 ..

케네스 로고프, 높은 금리는 유지될 것 (PS) [내부링크]

높은 금리는 유지될 것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의 Project Syndicate 기고글(12/5일) 'Higher Interest Rates Are Here to Stay' 입니다. 금리가 무한정 낮게 유지되어 부채의 비용이 사실상 없다는 오랜 경제적 합의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더라도 치솟는 부채 수준, 탈세계화, 포퓰리즘 압력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간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높은 이자율은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최근 장기 실질 및 명목 금리가 부분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

미국, 유럽 반도체 보조금의 수혜자는 중국? (PS) [내부링크]

미국, 유럽 반도체 보조금의 수혜자는 중국?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보코니 대학교의 유럽정책결정 연구소 소장인 대니얼 그로스(Daniel Gross)의 Project Syndicate 기고글(1/9일)입니다. 중국이 전기차와 같은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고도로 전문화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국의 장악이 임박했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반도체 수입국인 중국은 반도체 생산에 대한 서방의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하락의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서방의 반도체 보조금의 수혜자는 중국일까요? 내년에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지정학적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유럽연합의 경우, 이는 특히 핵심 상품의 해외 공..

거대한 전환을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들 (FT) [내부링크]

거대한 전환을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들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영국의 금융 저널리스트 존 플렌더(John Plender)의 Financial Times 기고글 'Great reversals in markets are now under way' (1/4일)입니다. 존 플렌더는 1981년부터 Financial Times의 칼럼리스트이자 선임 편집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것은 역설입니다. 10월의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비관론에 휩싸였습니다. 12월에는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약속하는 듯한 비둘기파적인 ..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정책 (뉴욕연준) [내부링크]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정책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미국 뉴욕연준 총재인 존 윌리엄스(John C. Williams)의 포럼 공개연설(1/10일)입니다. 공개연설의 공식 제목은 'Rules of Three' 입니다. 2024년과 그 이후를 전망해보면, 긴축적 통화정책의 효과를 고려할 때, 올해 GDP 성장률은 약 1-1/4%로 둔화되고 실업률은 약 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PCE 인플레이션은 올해 약 2-1/4%로 계속 둔화되다가 내년에는 장기 목표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뉴욕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미..

EU의 탄소국경세가 글로벌 무역에 미칠 영향 (FT) [내부링크]

EU의 탄소국경세가 글로벌 무역에 미칠 영향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아래는 Financial Times에 게재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하 탄소국경세) 관련 기사입니다. 철강과 같은 탄소 집약적 원재료 수입에 대한 세금(관세)은 탄소 배출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생산자들은 이것이 무역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U의 '더러운' 수입품에 대한 세금 부과로 인해 글로벌 무역이 어떻게 분열될 수 있을까요? 지난해 11월, 상하이 외곽의 제조업 도시 자싱(Jiaxing)에 400명의 철강 업계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

연준 BTFP 종료 가능성 [내부링크]

미국 연준 BTFP 종료 가능성 1분기 동안 부각되는 리스크 중 하나는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 종료 이슈로, 지난 11월 파월 연준 의장은 "1~3월에 이 제도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음. BTFP는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포함한 지역 은행들이 장단기 국채 수익률 폭등에 파산하자 연준이 금융 시스템 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대출 프로그램임. 연준은 은행권이 예금주의 현금 인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채를 담보로 자금을 공급. BTFP의 만기는 최대가 1년이기 때문에 2024년 3월부터 만기가 도래할 예정임. 연준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3월 BTFP가 본격 도입된 이후 대출 잔액이 빠르게 증가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옹호하다 (WSJ) [내부링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옹호하다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주도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의 Wall Street Journal 기고글(1/7일)입니다. 실패한 자유무역 정책을 대중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오만함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옹호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제안에 반대하는 1월 2일자 WSJ 사설 "트럼프의 관세와 서민(Trump's Tariffs and the Common Man)"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참고: 해당 칼럼은 곧 ..

트럼프의 관세 정책와 일반 서민 (WSJ) [내부링크]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일반 서민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WSJ의 The Editorial Board의 기고글(1/2일)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일반 서민(Trump's Tariffs and Common Man)'입니다. 이어 아래 칼럼에서 언급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의 기고글도 정리해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보호무역주의는 노동자에게 좋은 것처럼 판매되지만, 압도적인 증거는 그 반대입니다. 보호무역주의는 노동자에게 좋은 것처럼 판매되지만, 압도적인 증거는 그 반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여론조사에서 10%의 보편적 관세 정책을 주장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공화당 보호주의자들은 이 ..

사우디 아람코 OSP 인하 [내부링크]

사우디 아람코 OSP 인하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사우디 아람코 OSP 인하, 국제 유가 약세 영향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는 2월 선적 아랍경질유를 포함한 원유 공식 판매 가격(OSP)을 오만·두바이 지역 벤치마크 1월 가격보다 배럴당 2달러 인하. OPEC 외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 아시아지역 정유사의 정기보수에 따른 수요 감소에 따른 조치로 분석. 현지시간으로 7일 사우디가 OSP를 인하하였음. 미국이 하루 생산량 1,300만 배럴을 상회하는 펌프질로 OPEC의 감산분을 상쇄함과 동시에 비OPEC 국가들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마켓쉐어(M/..

정치적 치킨게임의 해: 2024년 미국 대선, 바이든과 트럼프 (PS) [내부링크]

정치적 치킨게임의 해: 2024년 미국 대선, 바이든과 트럼프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역사학/국제관계학 교수인 해롤드 제임스(Harold James)의 Project Syndicate 기고글(1/2일)입니다. 러시아 독재자의 재선이 확실시되고 대서양 양쪽에서 포퓰리즘이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2024년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이유는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우려의 원인은 게임 이론의 고전적 명제를 통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2023년은 우울하고 암울하게 끝났고, 2024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민주주의와 세계 질서의 운명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3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

표면적 수치와 달리 내용은 부실한 미국 고용 데이터 [내부링크]

표면적 수치와 달리 내용은 부실한 미국 고용 데이터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 데이터 신규 일자리 21.6만 개(예상 17만) 실업률 3.7%(예상 3.8%) 임금상승률 전월 0.4%(예상 0.3%)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의 표면적 수치는 좋았지만 내용은 부실했는데, 가계조사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면, 정규직 직원 수는 153만명이 감소한 1억 3,319명으로 집계되었고, 파트타임 직원 수는 76만 2,000명 증가한 2,779만명을 기록. 복수의 직업을 가진 근로자 수는 856만 5,000명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2만 2,000명 증가. 임시 파견직 수는 3만 3,000명 감소하여 하락세 지속 중이며, 보고서는 최근 두 달간의 고용 수치를 7만 1,000개 하향 조정하였음. 사업장 조사 데이터에서의 고용..

중국의 부채가 문제가 아니다 (FT) [내부링크]

중국의 부채가 문제가 아니다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중국 베이징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의 재무학 교수이자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선임 연구원인 마이클 페티스(Michael Pettis)의 Financial Times 기고글(12/20일)입니다. 무디스가 차입 폭증으로 인한 '광범위한 하방 리스크'를 이유로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후 중국의 부채 부담 급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IMF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1980년대 이후 4배나 증가했다고 강조한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그 증가 속도는 더욱 빨랐습니다. IMF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경제 톺아보기 [내부링크]

2024년 중국 경제 톺아보기 이전 글에서 올해 국가 간 무역 갈등이 중국의 공급과잉 문제와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봤음. 우선 올해 국가 간 무역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동안 코로나 시기 국가 경제 지탱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쌓인 중국의 막대한 공업 재고가 수출을 통해 해외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미국 측도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언론에 노출되는 중), 계속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중국발 디플레이션 수출로 인한 상품 부문의 디스인플레이션, 알리 ·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이 모두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이슈들. 중국의 공급과잉을 다른 국가들이 받아내거나 중국이 내수를 끌어올려..

중국 경제는 고점을 찍었는가? (PS) [내부링크]

중국 경제는 고점을 찍었는가?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중국 푸단대 경제학부 학장이자 상하이 소재 싱크탱크인 중국경제연구센터 소장인 장쥔(Zhang Jun)의 Project Syndicate 기고글(1/3일)입니다. 중국은 경제성장에 불리한 인구 통계적 요인 외에도 막대한 부채, 자본의 잘못된 배분, 심각한 공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10년 전부터 이러한 문제를 잘 알고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중국 경제는 고점을 찍었나요? 중국 경제가 고점에 다다랐거나 이미 고점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는 서구 언론에서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종말론자들의 분석을 주의 깊게 읽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처럼 중국에 대한 제재도 효과 없을 것 (PS) [내부링크]

러시아에 대한 제재처럼 중국에 대한 제재도 효과 없을 것 형세를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 유럽정책결정연구소 소장의 Project Syndicate 기고글(12/12일)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중국의 '경제적 강압(Economic Coercion)'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무역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 부과된 전례 없는 제재의 영향은 중국에 대해 유사한 접근법을 채택한다고 해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우크라이나에서 가자 지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간과하는..

2024년 지정학 이슈: 무역 갈등과 전쟁 장기화 [내부링크]

2024년 지정학 이슈: 무역 갈등과 전쟁 장기화 올해 지정학, 국제관계 이슈, 특히 무역과 전쟁에 대한 일부 생각을 기록. 우선 올해 국가 간 무역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동안 코로나 시기 경제 지탱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쌓인 중국의 막대한 공업 재고가 수출을 통해 해외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미국 측도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언론에 노출되는 중), 계속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중국발 디스인플레이션 수출, 알리 ·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이 모두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이슈들. 중국의 공급과잉을 다른 국가들이 받아내거나 중국이 내수를 끌어올려 자국 내에서 받아내야 하는데 그 어느 ..

2024년 미국 대선, 헤일리와 트럼프 [내부링크]

2024년 미국 대선, 헤일리와 트럼프 2024년 11월 5일 예정된 제47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올해 1월부터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될 예정. 현재까지의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지만, 드샌티스 바람에 이어 헤일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 최근 공화당 후보 선정에 있어서 찰스 코크가 주도하는 슈퍼 정치행동위원회(PAC, 정치자금단체)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이 니키 헤일리를 공개 지지. 맨해튼 금융가에서 열리는 헤일리 후원 모금 행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주당 3~4회씩 이뤄지는 중. 헤일리의 지지율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2023년 1월 13일 2.6%에서 현재는 두 자리수로 올라가며, 최근 뉴햄프셔주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2024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2024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생각 현재 시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약 150bp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물론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나, 25bp씩 나눌 경우 총 6번의 금리 인하, 50bp씩 나눌 경우 총 3번의 금리 인하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이는 경기 침체를 가정하지 않고는 쉽게 볼 수 없는 인하 폭이 아닌가 싶음. 내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의도가 무엇인지가 중요. 1. 무엇인가가 '붕괴'했기 때문인지? 2. 인플레이션의 하락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인하인지?(실질금리의 필요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방지) 3. 경기 사이클의 하방 지지와 더불어 사이클을 다시금 확장으로 가져가기 위함인지? (이전 윌리엄스 총재의 인터뷰를 다룬 글 참고) 2023.08.08 - [Article..

2024년 한국 배터리 산업 전망 [내부링크]

2024년 한국 배터리 산업 전망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숨고르기 들어간 K-배터리, 2024년은 도전의 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적 성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터리 업계의 양적 성장이 다소 느려진 가운데 LFP 배터리 대응 등 수익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등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하반기 들어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배터리 수요도 과거와 같은 수요 폭증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 업체를 포함해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 업체의 합작 공장 건설이 연기되는 등 ..

구조적 장기침체, 변압기 수요 증가, 미국 리튬광산 발견, 애플의 AI 혁신 등 [내부링크]

구조적 장기침체, 변압기 수요 증가, 미국 리튬광산 발견, 애플의 AI 혁신 등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생각을 돕는 기사 · 자료 리스트] 1. Meet the New Economy, Same as the Old Economy 2. 철심 쌓기 등 변압기 공정 정밀 수작업’… ‘손기술’로 만드는 초일류 3. 美 세계 최대 리튬광산 발견…공급망 재편 가능성 4. 삼성·애플 '큰 전쟁' 다가온다…AI폰 5억대 놓고 대혈투 Meet the New Economy, Same as the Old Economy GDP, unemployment, even inflatio..

석유화학 업계 공급 과잉,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중국 금리 인하 등 [내부링크]

석유화학 업계 공급 과잉,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중국 금리 인하 등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생각을 돕는 기사 · 자료 리스트] 1. 한화솔루션, 북미 시장에서 IRA 세액공제 극대화 …태양광 사업 ‘잰걸음’ 2. 자체물량 넘치는 中'에 못파니…올해 석유화학 수출액 15% 급감 3. 日 '디플레 탈출' 신호인가…20개월째 물가 목표치 달성 4. 中, 바이오도 맹추격…"한국도 적극 투자·지원 나서야" 5. 반도체 메모리 가격 2년반 만에 상승…"감산으로 시황 반전" 6. 中 상업은행 예금금리 또 인하…BoC·ICBC 등 한화솔루션, 북미 시장에서 IRA..

미국 국무장관 발언, 인플레이션과 금리, 나이키 실적 전망 하향조정 등 [내부링크]

미국 국무장관 발언, 인플레이션과 정책금리, 나이키 실적 전망 하향조정 등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금주의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지정학,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금주 기사 · 자료 리스트 1. 美국무장관 "내년에도 우세한 입장에서 중국과 대화 계속할 것" 2. Boissay, Frederic, et al. Monetary tightening, inflation drivers and financial stress. BIS Working Papers, 2023. 3. Obstfeld, Maurice. "Natural and Neutral Real Interest Rates: Past and Future." (2023..

12.18. 후티 반군, 수에즈 운하, 공급망 병목 우려 [내부링크]

후티 반군, 수에즈 운하, 공급망 병목 우려 후티 반군 이슈로 공급망 병목 현상이 다시금 가시화되려는 신호가 존재하는데, 조금 정리하자면 : 1. 파나마 운하 지역서 비가 오지 않아 체선 문제 발생, 이에 선사들이 운항로를 변경 중인데, 문제는.. 2. 후티 반군이 수에즈 운하 진입로 근처에서 미사일을 쏴대는 상황이라 수에즈를 통한 운영이 선사 입장에서 쉽지 않다는 것(리스크 회피) 1번은 자연적 문제라 인위적 해결이 어렵고, 2번은 통제가 쉽지 않은 반군 문제라 모두 장기화된다면 머리 좀 아플 것 같음. 때마침 미국의 군사력 투사 가능성을 다루는 기사가 나옴. U.S. Vows Naval Forces to Protect Ships Passing Through Suez Canal. Pentagon unv..

12.17. 소프트 랜딩을 넘어 노 랜딩을 반영 중인 시장 [내부링크]

소프트 랜딩을 넘어 노 랜딩을 반영 중인 시장 12월 13일 미 연준의 FOMC가 있었음. 지금은 과거에 포워딩 했던 에세이들을 다시 읽어보며 생각 정리 중. 금리 인상폭, 내년 금리 인하, 디플레이션 지속, 부채 녹이기, 탄탄한 경기와 이를 지탱하는 기둥들, 동시에 완화되고 있는 노동시장, 지정학, 산업정책 등등 모두 과거 포워딩 했던 글에서 짚었던 내용들임. BOJ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있는 중. 열강들의 공조임. 12월 FOMC에서 나타난 점도표상의 변화는 다음과 같음. [2023년] - 실질 GDP 2.1% -> 2.6% - 실업률 3.8% -> 3.8% - PCE 인플레이션 3.3% -> 2.8% - 근원 PCE 인플레이션 3.7% -> 3.2% - 연방기금금리 5.6% -> 5.4..

9,10,11월 거시경제 코멘트 - 중동 이슈와 유가, 실물경기, 실질금리 [내부링크]

9,10,11월 거시경제 코멘트 - 중동 사태와 유가, 실물경기, 실질금리 9/5일 코멘트: 미국 경기가 아직까지 튼튼하고, 중국이 부양책을 조금씩 흘리는 상황 아래, 원유 시장 흐름이 demand-driven보단 supply-driven으로 잡히는 모습임. 미국도 최근 2달간 전략비축유(SPR)을 추가로 풀기보다는 채워나가며 supply-driven 흐름 형성에 기여 중. 생각해 볼 건 다소 러프하게 보자면 유가상승이 기업에게 안겨다 주는 가격 인상 인센티브의 강도와 기업들의 실제 가격 전가력. 그러나 기업들의 가격 전가력이 흔들릴 만큼 향후 소비에 불확실성이 끼어있다 판단한다면, 유가상승은 소비 측면에서 소비자의 예산 제약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소지. 기업 마진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 10월 ..

8월 17일 거시경제 에세이 - 국채금리 변동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8월 17일 거시경제 에세이 - 국채금리 변동에 대한 생각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블로그가 활성화되었더군요. 전역(8/20일) 전 텔레그램에 올렸던 내용을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벌써 4개월이 지났고, 시장은 격하게 반응 중입니다. [본문] 실물 경제 데이터가 강하게 나오며 되려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모습. 아마존 행사가 있었음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강력하게 나온 소매판매 데이터. 소매 판매 데이터는 소비지출의 45%를 마킹함으로 45+@% 만큼의 소비에 대한 뷰를 잡을 수 있을 것. 최근 발표되는 일련의 경기 데이터는 해석하기에 따라 어떤 재료로든 사용 가능하지만, 최근 일본(긴축 전환 가능성과 그 속도), 중국 이슈(유동성을 풀었으나 자국 환율 방어 위한 미 국채 매도 가능성) 및 국채 시장..

8월 10일 거시경제 에세이 - 물가 지표보다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계 [내부링크]

8월 10일 거시경제 에세이 - 물가 지표보다는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계 7월 CPI 지표가 헤드라인, 코어 모두 전월대비(MoM)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동기 대비(YoY)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음. 사실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MoM 0.2%로 잡히긴 했으나, 이는 반올림 효과 때문이며 실제 데이터는 0.16~0.17% 수준으로 예상치 바운더리 하단에 잡혔다 볼 수 있음. 디테일을 살펴보면, MoM 기준으로 코어 상품 물가의 하락세가 여전히 뚜렷했고, 주거 제외 서비스 물가는 소폭 반등하였으며, 주거 물가도 소폭 반등하였음. 에너지 물가는 7월 유가의 오름폭에도 불구, MoM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함(다만 세부 항복에서 Fuel Oil 항목은 -0.4%에서 3.0%로 크게 반등). 80불 초중반..

8월 3일 거시경제 에세이 - 미국 경제와 중국 통화정책에 관하여 [내부링크]

8월 3일 거시경제 에세이 - 미국 경제와 중국 통화정책에 관하여 *8월 3일 거시경제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미국 경기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6월 서비스와 제조업 소비가 모두 강하게 나왔으나, 최근 발표된 7월 ISM 제조업 PMI 지수를 보면 제조업은 여전히 수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6월 내구재, 비내구재 소비 회복에 대응해 신규 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반등하였지만 여전히 수축 국면에 머물러 있었고, 고용 및 생산 지수가 부진했습니다. 서비스업은 7월 ISM 서비스업 PMI 데이터를 확인해야 보다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네요.(S&P 서비스업 PMI 지..

7월 1일 거시경제 에세이 - 소비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지표 리뷰 [내부링크]

7월 1일 거시경제 에세이 - 소비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지표 리뷰 *7월 1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어제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물가지수는 주거 외 서비스의 증가율 둔화(MoM 기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옴. 최근 정리한 에세이에서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하강 초입 단계“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첨부한 그래프를 보면 해당 Movement가 명확히 드러남. 코어 상품 부분이 반등하였으나, 최근 기업들의 재고량 조절로 인한 ”재고와 실제 수요(소비) 간의 미스매칭“이 낳고 있는 일시적 반등일 가..

6월 18일 거시경제 에세이 - 연준 FOMC SEP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6월 18일 거시경제 에세이 - 연준 FOMC SEP에 대한 생각 *6월 18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SEP로 매크로 Think 로직 잡기. 이번 6월 FOMC에서 제시된 SEP를 뜯어보면 나름의 Think 로직을 잡아낼 수 있음. 픽션에 가깝지만 고려해볼 가치는 있다 판단해 공유함. 금리 인상이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는 주요 채널은 두 가지 1) 경기 2) 밸류임. 그중 1) 경기 측면의 채널에서 Think 로직을 잡아보자면, 이번 FOMC에서 발표된 SEP는 25~50bp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 아래 작성되었으며, 주목할 부분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에 기대하고 있던 ..

내년 금리 인하는 왜 가능한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인터뷰) [내부링크]

내년 금리 인하는 왜 가능한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인터뷰) 언론에서 연준 2인자라고 평가하는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인터뷰 내용. 편의를 위해 번역기를 사용해 다소 러프하게 정리하였음. 윌리엄스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은 크게 내년 금리 인하의 의미, 강력한 노동시장에 대한 도슨트, 금융 리스크(유동성 긴장)를 바라보는 시각, 중립금리에 대한 이해 등임. 모두 중요한 주제들이고, 미국의 탑급 경제학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인 만큼 정확한 이해를 위해 원문 전체를 영문으로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함. https://www.nytimes.com/2023/08/07/business/economy/john-williams-new-york-fed-transcript.html The New York Fed ..

6월 16일 거시경제 에세이 - 소멸 중인 인플레이션 네러티브 [내부링크]

6월 16일 거시경제 에세이 - 소멸 중인 인플레이션 네러티브 *6월 16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앞선 에세이에 이어서 조금 더 디테일을 뽑아내자면, 미국 실물 경제는 이전처럼 강한 수준을 이어가지도, 아래로 마냥 꼬라박지도 않는 미적지근한 궤적(완만한 성장, 추세 이하의 성장 biased)을 그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 원래는 6월 말에서 7월 정도를 내러티브가 전환될 수 있는 중요 터닝 포인트로 봤지만, 관성이 조금 더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판단(물론 7월은 여전히 경계 중임). 해당 궤적 아래 연준은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25bp를 인상하든, 현 수준을 유지하든 h..

6월 15일 거시경제 에세이 - 6월 FOMC 금리 동결과 SEP 해석 [내부링크]

6월 15일 거시경제 에세이 - FOMC 생각 정리 *6월 15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FOMC 생각 정리. 금리는 동결했으나 점도표가 크게 상향 조정되었음. 18명의 FOMC 위원 가운데 12명이 2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 판단. (그중 9명이 2번, 2명이 3번, 1명이 4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 금리 동결은 긴축 정책의 진전 정도, 통화정책의 시차, 신용 타이트닝을 지켜본다는 명목에 기반, 그러나 QT는 계속 진행한다는 스탠스. 연준의 결정엔 분명 부채 한도 협상 이후 국채 발행으로 인한 TGA로의 유동성 흡수 상황도 고려되었을 것임. 점도표 자체는 굉장히 h..

엇갈린 신규 고용과 임금 상승률, 마냥 긍정할 수 없는 2분기 어닝 [내부링크]

8월 5일 데일리 아카이브 엇갈린 신규 고용과 임금 상승률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s)가 발표되었음. 신규 고용 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함. 신규 고용과 임금 상승률이 엇갈린 신호를 보낸 것. 포인트는 노동시간에 시간당 임금을 곱한 값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것임. 시간당 임금은 높았던 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과정에 있을 수 있음. 주목하는 부분은 신규 고용임. 전체적인 지표와 Private 모두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였음. 디테일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관계된 서비스업은 도소매 섹터에서 신규 고용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제조업 자체는 다시 감소로 전환한 모습이고, 운송 및 창고는 감소 추세를 유지. 이는 전에 언급한 소비자와 생산자의 센..

시장 참여자들의 미국, 유럽, 영국 기준금리 전망 등 [내부링크]

8월 4일 데일리 아카이브 시장 참여자들의 미국, 유럽, 영국 기준금리 전망 아래 그래프는 시장 참여자들의 미국, 유럽, 영국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냄. FED와 BOE는 시장의 금리 전망 곡선이 7월 21일 대비 우측으로 이동하며 최종 금리에 대한 변동은 미미하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예상을 뒤로 미루는 중이고, 유럽은 좌측으로 이동하며 최종 금리에 대한 기대와 인하 시기 모두 앞당기는 중.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는 이러한데, 연준이 언급한 대로 사실 실물경제과 금융시장 데이터 보면서 결정하게 될 것. 서비스업이 둔화되기 시작한 현재 타임라인은 보다 더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생각.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최근 유가가 많이 오르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유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의 가..

두 달간의 기록 Part 2 (고용 데이터, OPEC+, 중국 부양모드) [내부링크]

두 달간의 기록 Part 2 (고용 데이터, OPEC+, 중국 부양모드) 4/7일부터 6/15일까지 개인 사정으로 바쁘기도 하고, 공유하고픈 생각도 딱히 없어 짧은 코멘트로만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시야가 뚜렷했다 생각합니다. 아래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6/3일 코멘트: 전일 발표된 고용 데이터는 관찰자에게 적잖은 혼동을 낳을 수 있음. 가계조사 base인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사업장 조사 base인 논팜 역시 증가했기 때문. Key는 농업&비농업 자영업자와 경제활동참여율의 미세한 변동임. 사업장 조사는 농부, 자영업자, 가사도우미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음에 유의. 경활률 역시 미세한 변동이 있었으므로 노동력 pool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했을 것. 그동안 실업률이 지속 떨어져온 여성과 흑인 카..

사모펀드들의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 규모 역사상 최대 [내부링크]

8월 2일 데일리 아카이브 사모펀드들의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 규모 역사상 최대 사모펀드(PE)는 현재 기록적인 규모의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를 보유 중입니다. 드라이 파우더란 통상 사모펀드가 투자자로부터 모은 투자금 중 아직 투자를 집행하지 않은 돈을 말하며, 투자 대기자금 혹은 대기성 자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모펀드들이 드라이 파우더를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는 것은 전체적인 자금 운용 규모의 확대도 있겠지만, 일정 부분 신용 긴축으로 인한 영향을 일부 상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다르게 본다면 아직 잉여 유동성이 시장에 존재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관점에서, 현재 연준의 역레포 잔고에는 약 1.8조 달러에 달하는 잉여 유동성이 존재합니다. 신용 리스크, 시차..

마켓 머니는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비 중 [내부링크]

8월 1일 데일리 아카이브 마켓 머니는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비 중 물가연동채권(TIPS)로의 마켓 머니 인플로우는 마켓 참여자들의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를 반영합니다. 최근 기술주에 대한 마켓 머니 인플로우는 감소한 반면 원자재 섹터로의 인플로우는 급증했네요. 마켓의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엔 아마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겠지만, 시진핑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 피력으로 형성된 중국의 경기 반등 기대와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경기 등이 주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달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약 1억 300만 배럴에 달한다고 추정하였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다만 곡물 시장에선 최근 폭염 스트레스에도 불구, 농작물 상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 연..

카시카리, 인플레이션 및 경기 전망은 꽤 긍정적 [내부링크]

7월 31일 데일리 아카이브 카시카리, 인플레이션 및 경기 전망은 꽤 긍정적 연준의 매파 중 한 명인 카시카리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 및 경기 관련 전망은 꽤 긍정적이라 평가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에 의존한 통화정책을 강조하였고,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는 모습입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한 경기 및 기저효과 소멸 영향 등이 가미되며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실물경제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최근 소비 데이터와 물가 데이터를 연준의 SEP 전망과 함께 살펴보면 두 데이터 모두 SEP 궤적 범위 내로 빠르게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시장이 옳았습니다. 양날의 검이 되어..

헤지펀드들의 미국 국채 숏 포지션, 2016년 이후 최대 등 [내부링크]

7월 30일 데일리 아카이브 헤지펀드들의 미국 국채 숏 포지션, 2016년 이후 최대 헤지펀드들은 미국 국채 숏 포지션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좌측). 아래 재무부 TBAC에서 제공하는 테이블(중간)에서 제시된 3분기(7~9월) 미국 단기채, 장기채 발행 규모는 각각 $159B, $574B이며, 3개월 양적 긴축(QT)분까지 합하면 장기채 발행 규모는 $339B로 확대됩니다. 대량의 국채 발행은 국채 금리를 상승시키고 가격을 하락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게 됩니다(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경기가 생각보다 양호한 상황 아래 단기채 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장기채의 가격 변동을 경계합니다(다만 사실 이는 이미 다 공개된 정보라 시장은 이미 이 모든걸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

두 달간의 기록 Part 1 (기준금리, CPI, FX, 부채협상) [내부링크]

두 달간의 기록 Part 1 (기준금리, CPI, FX, 부채협상) 4/7일부터 6/15일까지 개인 사정으로 바쁘기도 하고, 공유하고픈 생각도 딱히 없어 짧은 코멘트로만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시야가 뚜렷했다 생각합니다. 아래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4/7일 7월까지 상승뷰 재차 컨펌 - 코멘트로는 5월, 6월 기준금리의 최종 금리 도달 기대 고조, 하반기 YCC 조정 가능성 및 중국 완화정책 다소 되돌림 가능성, 7~11월(3분기) 실물경제 데이터 주목, 4월부터 달러의 점진적 하락 예상 등 언급 - 주요 가정으로는 실물경제의 점진적 하강, 금융 불안에 대한 연준의 적절한 대응, 자국 금융 및 실물경제 커버 위한 중국의 돈 풀기 등. 4/12일 코멘트: 금일 CPI 예상 범위 안에 들어와 ..

양호한 물가와 탄탄한 수요, 연착륙 신호에 환호한 시장 [내부링크]

7월 29일 데일리 아카이브 양호한 물가과 탄탄한 수요 데이터가 연착륙 신호를 보내자 시장이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발표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포인트만 집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호한 물가, 예상치 하회한 PCE 물가 지수 6월 PCE 물가는 헤드라인 기준 YoY 3.0%(반올림 제외 시 2.97%로 사실상 2%대 진입), MoM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치는 3.1%와 0.1% 였습니다. YoY 데이터 기준으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네요. 근원 기준으로는 YoY 4.1%, MoM 0.2% 증가(반올림 제외 시 0.165%)했습니다. 예상치는 4.2%와 0.2% 였습니다. 델러스 연준에서 집계하는 절사 평균(Trimmed mean) 물가 지수도 YoY 기준으로 추세가..

일본 YCC 정책 조정 가능성 등 [내부링크]

7월 28일 데일리 아카이브 일본 YCC 정책 조정 가능성 금일 새벽 일본의 유력 경제지인 니케이에서 BOJ의 YCC 정책 조정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중요한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BOJ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결정 방식인 YCC을 현행 0.5%서 0.75%로 25bp 상향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자 골디락스 기대로 달아올랐던 증시는 흘러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BOJ가 글로벌리 마켓에 주입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나타난 반응이라 해석합니다. 금리 인상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엔화 가치를 보호하고 금융 왜곡을 완하하기 위해 BOJ가 일본 국채를 덜 매입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리 유동성이 일부 일본으로 빨려..

따분했던 7월 FOMC 리뷰 등 [내부링크]

7월 27일 데일리 아카이브 따분했던 7월 FOMC 간단 리뷰 7월 FOMC 성명서는 지난 6월 성명서와 거의 같았습니다(Ctrl+c,Ctrl+v 수준이네요). 문구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겠네요. 1. 경기 판단에서 사용한 단어 변화입니다. 6월: modest 사용 7월: moderate 사용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더 붙은 모양입니다. 그는 연설에서 "고용의 훼손 없이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존재한다" 강조했습니다. 2. 신중한 정책 결정 스탠스 6월: Holding the target range steady at this meeting allows the Committee to assess additional information and its im..

미 연준 내부 분열 심화, 그리고 7월 FOMC [내부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6050800009 미 연준 내부 분열 심화로 금리 전망 '안갯속'…그룹별 입장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확고한 합의가 1년 이상 지속된 뒤 인플레이션을... www.yna.co.kr 미 연준 내부 분열 심화, 그리고 7월 FOMC 미국 연준 내부에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금리 인상의 끝자락에서 시장은 연준의 내부 분열을 반깁니다. 7월 FOMC가 코앞입니다. 연준의 액션은 그리 Hawkish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액션에 대한 Cost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의견 불일치는 이를 반증합니다. 7월 25bp 인상은 이미 기..

슬금슬금 고개 드는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등 [내부링크]

7월 26일 데일리 아카이브 슬금슬금 고개 드는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최근 잘 잡혀있던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슬금슬금 고개를 드는 모양새입니다. 5년, 5년 Forward, 10년 BEI를 보면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이슈인 에너지 및 곡물 가격이 주요 동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국채 발행의 여파도 있을 거라 봅니다. BEI는 연준이 어느 정도 개입이 가능한데, 향후 움직임에 주목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연준 위원들은 일관적으로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잘 고정되어 있다"는 스탠스였는데요. 곧 퇴임하는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의 경우도 BEI를 자주 언급한 바 있습니다. BEI의 최근 무빙이 그들의 스탠스에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지역 연준 데이터로 살펴본 경기 저는 지..

4월 6일 거시경제 에세이 - 리세션 공포로 요동치는 증시 [내부링크]

4월 6일 거시경제 에세이 - 리세션 공포로 요동치는 증시 *4월 6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ISM 제조업, 서비스업 PMI 모두 예상치 하회한 데 이어 ADP 고용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하자 마켓 센티먼트가 급격하게 리세션으로 잡히네요. 덕분에 스티키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는 잠시 사라진 모습입니다. 리세션 센티먼트를 끌어갈 재료들은 굉장히 많긴 합니다. 강도 높은 긴축, 초과 저축 감소, 대출 기준 강화, 풀려나가는 일드커브 인버션 등등. 거기다 금융불안과 QT 프로세스까지. 나열하고 나니 후덜덜하네요. 예전부터 올해 2분기를 주목해야 한다 이야기했는데 시기는 얼추 ..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등 [내부링크]

7월 25일 데일리 아카이브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요? 현재로서는 그 누구도 확언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우리는 과거 시계열 자료를 살펴볼 수 있죠. 아래 그래프는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을 0으로 잡고 +,-100 시계열을 늘어뜨려 과거 금리 인상 중단 사례와 현재의 S&P 500 지수를 보여줍니다. 샘플은 총 4개 시기로 1995, 2000, 2006, 2018년입니다. 살펴보면 2000년을 제외하고는 1995, 2006, 2018년 모두 금리 인상 중단 이후 S&P 500가 상승하였네요. 과연 이번에도 같을 수 있을까요? 금리 관련 이슈는 자산 가격 형성에 있어 경기와 벨류에이션 그리고 유동성 세 측면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디스인플레이션과 경제 지표의 경로 의존성 등 [내부링크]

7월 24일 데일리 아카이브 디스인플레이션과 경제 지표의 경로 의존성 바클레이스의 분석에 따르면(왼쪽 그래프), 기대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 중인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는 한번 서프라이즈 혹은 미스가 나타난다면 일정 기간 이를 지속하는 일종의 "경로 의존성"이 있다고 보는데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반작용(상방 압력 ex. 주택시장의 구조적 문제, 지정학, 정부 지출, 실질소득 개선 등)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만, 경기를 나타내는 다른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로 의존성이 지속되는 방향을 기대합니다. 마침 이번 주 7월 FOMC가 예정되어 있는데 연준의 대응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이어 바클레이스는 기존 4분기 ..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갑작스런 충격보다는 점진적 역풍일 것 등 [내부링크]

7월 23일 데일리 아카이브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갑작스런 충격보다는 점진적 역풍일 것 BofA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갑작스런 충격보다는 점진적 역풍이 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10월부터 상환이 재개되면 신용카드 등 다른 형태의 부채 영역에 잠재적인 연쇄 효과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가계 소비 여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정부가 각종 완화 조치들을 내놓기에 단기간 내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저소득 대출자의 상환액을 줄이기 위한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각종 완화책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임박한 빅테크 어닝 시즌 다음 주는 아주 핫한 어닝 주간이 될 예정입..

3분기부터 테크 기업 주도로 실적 빠르게 성장할 것? 등 [내부링크]

7월 22일 데일리 아카이브 3분기부터 테크 기업 주도로 실적 빠르게 성장할 것? 크레딧 스위스의 2023~2025년 Earnings Growth Estimates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테크 기업들을 위주로 S&P 500 기업들이 3분기부터 빠르게 어닝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크 기업들을 제외하면 성장 속도는 마일드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나 싶긴 합니다. 지난 1분기 어닝 시즌의 경우,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게 아래로 잡혀있어 어닝 비트가 상대적으로 용이했죠. 2분기 어닝을 비롯해 향후 이어질 어닝 시즌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장밋빛 희망이 다소 가미된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도한 긍정도, 부정도 해롭습니다.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4월 3일 거시경제 에세이 - OPEC+ 감산 영향 제한적일 것 [내부링크]

4월 3일 거시경제 에세이 - OPEC+ 감산 영향 제한적일 것 *4월 3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OPEC+가 하루 약 1백만 배럴의 감산 발표를 하였네요. 이례적인 기습 감산 발표입니다. 이에 반응해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 중입니다. 경기 침체와 관련한 수요 감소 전망에 대응해 감산했다는 게 표면적 이유이나 일각에선 서방과 반서방 간의 힘겨루기로 보고 있네요. 최근 일련의 금융불안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다소 제한이 걸리자 이를 예리하게 잘 파고 들었단 분석입니다. 금융불안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제한되는 환경 속에서 감산을 통해 유가를 올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유동성 지표와 디커플링 중인 미국 증시 [내부링크]

7월 21일 데일리 아카이브 유동성 지표와 미국 증시 간 디커플링 중앙은행 B/S와 증시가 디커플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유동성들이 흘러넘친다는 의미일까요? 시장이 8월 미국 장기 국채 대량 발행을 예상하는 가운데 유동성의 향방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앞선 7/20일 데일리 아카이브에서 전해드렸던 BofA의 유동성 분석 차트를 살펴보면 약간 감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때마침 TGA 잔고를 보면 아주 부드럽게 리빌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시중 은행들의 지불준비금을 다소 제한적으로만 건드리는 모습이네요. 재무부는 최근 국채 발행 플랜을 수정하며 TGA 추가 방출에 대한 힌트를 남긴 바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충격을 완화시켜나갈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이어 미국 정부..

4월 1일 거시경제 에세이 - 양호한 PCE 물가지수와 세 가지 체크포인트! [내부링크]

4월 1일 거시경제 에세이 - 양호한 PCE 물가지수와 세 가지 체크포인트! *4월 1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어제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수인 pce 물가지수(2월)와 개인소비지출 데이터(2월), 소비자 심리 데이터(3월) 및 1년, 5년 기대인플레이션 데이터(3월)가 발표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마켓이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한 데이터였습니다. 큰 틀만 짚어 드리자면: 1. 2월 서비스 섹터에서 명확한 물가 상승률 둔화 조짐이 보였습니다. 좀 더 베이직한 물가지표인 cpi에서도 하우징 물가를 제외한 데이터에서 비슷한 조짐이 있었는데 이번 PCE 물가 데이터에서 더 뚜..

기관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이 관건 등 [내부링크]

7월 20일 데일리 아카이브 기관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이 관건 시장의 심리는 그동안 뚜렷하게 개선되어 왔습니다. 아래 BofA가 제시한 여러 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를 보면 명확히 드러납니다. 추세가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하나 주목해서 볼 것은 네 번째 그래프인데요. AAII 투자심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이고, BofA FMS 지표는 재량적 투자자(펀드매니저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의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두 지표는 기존에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최근엔 BofA FMS 지표가 보다 더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AAII 투자심리는 매우 불리쉬하죠. BofA FMS 지표는 AAII 지표보다 위아래 변동이 매서운 ..

3월 30일 거시경제 에세이 - 예상보다 견고할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내부링크]

3월 30일 거시경제 에세이 - 예상보다 견고할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3월 30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업의 주가는 금리와 기업이익, 그리고 유동성의 함수임을 상기해 본다면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시즌은 강력한 주가 드라이빙의 시즌이죠. 어닝시즌은 그동안 기업 이익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와 실제 성적표 간의 차이가 드러나며 주가가 상승 혹은 하락하게 됩니다. 지난 1분기 소비가 강했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였으며, 임금도 다소 하락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이번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시장의 기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

예상치 하회한 미국 소매판매 [내부링크]

7월 19일 데일리 아카이브 예상치 하회한 미국 6월 소매판매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하였습니다. MoM 기준으로 0.2%를 기록했는데요(예상 0.5%). 근원 소매판매 데이터는 0.2%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예상치(0.3%)를 하회했습니다만 이전치(0.1%)를 상회했습니다. 섹터별 데이터를 봐도 전월 대비해 다소 힘이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서비스업 수요 관점에서 Food Services and Drinking Places 섹터의 데이터가 큰 폭으로 감소한 건 눈여겨봐야겠습니다. 6월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리세션 우려를 다시금 자극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을 뿐 여전히 전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7월 말에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데이..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기대 조정에 적응 중 [내부링크]

7월 18일 데일리 아카이브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기대 조정에 적응 중 연방기금금리 선물 커브(Fed Fund Future Curve)는 최근 지속해서 우측으로 그리고 상방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런저런 마켓 이슈를 겪으며 최종 금리(Terminal Rate)에 대한 기대는 상향 조정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은 늦춰져왔기 때문인데요. 중요한 건 자산시장이 이에 적응해 내며 Risk-on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하반기로 접어들며 시장이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시장의 Risk-on 심리를 면밀히 관찰하며 접근해야겠습니다. 임박한 인플레이션 반등? 과거 CPI 시계열 데이터를 보면, 주거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CPI 데이터의 반등(YoY 기준)과 궤를 함께 해왔습니다. 또한 일정한 시차를 두고 근원 C..

3월 29일 거시경제 에세이 - 은행위기 이후의 되돌림 [내부링크]

3월 29일 거시경제 에세이 - 은행위기 이후의 되돌림 *3월 29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은행위기(금융불안)가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일편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자 이틀 전부터 국채금리가 대차게 올라오는 모양새입니다. 기존에는 은행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로 국채의 수요가 증가했고 때문에 국채가격은 올랐으며 국채금리는 내리는 모양새였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도 그리고 골드도 같은 맥락으로 가격이 올랐죠. 은행위기가 일부분 해소되자 그동안의 움직임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과 코인 등은 조정을 받는 모양새구..

견고한 하이일드·Fallen Angels 채권 [내부링크]

7월 17일 데일리 아카이브 반등하기 시작한 우크라이나 10y 국채 우크라이나 10년물 국채 가격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있는 걸까요? 젤렌스키는 나토 회장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지만 그런 젤렌스키를 대하는 서방의 태도를 보며 시장 플레이어들은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공유한 바 있듯, 자산 가격과는 별개로 어떠한 방향이 한 방향으로 과도하게 쏠릴 때 나타나는 일종의 반작용으로써 지정학의 봄바람을 점치는 중입니다. 10년물 국채 가격이 바뀐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견고한 하이일드·Fallen Angels 채권 가격 흐름 하이일드 채권과 Fallen Angels 채권 가격 차트입니다. 둘 다 작년 말부터 나름 견고한 점진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네요. ..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Near-term forward yield spread) [내부링크]

연준의 리세션 체크 포인트,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 FRED self-caculation ver FRED로 계산한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Near-term forward yield spread)'입니다. 일반적으로 10y-2y 등 장단기 금리차는 미국 경제의 리세션을 전망할 때 금융시장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란 미국 국채 3개월물의 18개월 후 선도금리에서 3개월물 금리를 빼준 것을 말합니다(18M3M forward – 3M spot). 실제로 연준은 10y-2y 스프레드 보다는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를 더욱 살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월의 발언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는 지표죠. 파월 의장은 ‘21년 3월 21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3월 25일 거시경제 에세이 - 물가와 경기, 그리고 연준 [내부링크]

3월 25일 거시경제 에세이 - 물가와 경기, 그리고 연준 *3월 25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독일의 도이치뱅크 등 유럽 뱅크들과 미국의 중소형 뱅크들을 주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어제 발표된 데이터 중 마킷 PMI 데이터(예비치)가 마음에 좀 걸립니다. PMI(구매자관리 지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기업들의 구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산업의 전망을 설문조사하는데요. 어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기준선인 50을 대폭 상회한 53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기준으로 50을 상회하면 경기..

7월부터 반등하는 인플레이션? [내부링크]

7월 16일 데일리 아카이브 주간 소매판매 데이터 YoY 증가율, '2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기록 미국 주간 명목 소매판매 데이터의 YoY 증가율이 '2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였습니다. 과거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을 당시 닷컴버블, GFC, COVID19 등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요? 물론 저는 YoY보다는 MoM 데이터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가파른 미국 영구 실직자 증가율 미국 영구 실직자 수의 YoY 증가율이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BofA는 "미국 고용시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리세션은 아니다(US labor market weakening, but no recession)" 라고 평가합니다. 과연 미국은 리세션을 피해 갈 수 있을까요? 마..

기대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회 [내부링크]

7월 15일 데일리 아카이브 기대 인플레이션 데이터 예상치 상회 미시건대가 조사한 데이터가 전체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3.4% (예상 3.1%, 이전 3.3%) 5년 기대 인플레이션 3.1% (예상 3.0%, 이전 3.0%) 소비자심리지수 72.6 (예상 65.5, 이전 64.4) BEI 데이터도 슬며시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39B 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발표 바이든 행정부가 약 80만 명의 $39B 규모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학자금 대출 원리금 지급 유예 조치가 폐지되고, 앞선 6/30일 대법원이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무산시키자 마련된 새로운 조치입니다. https://www.cnbc...

워렌 버핏 미국 LNG 터미널 지분 50% 인수 [내부링크]

https://www.ft.com/content/b057227b-885e-4d9d-8163-b212d99faf2e Subscribe to read | Financial Times Make informed decisions with the FT Keep abreast of significant corporate, financial and political developments around the world. Stay informed and spot emerging risks and opportunities with independent global reporting, expert commentary and analysis you www.ft.com 7/13일 텔레그램 공유 코멘트 "Berkshire ..

3월 22~23일 거시경제 에세이 - 상업용 부동산, 3월 FOMC 정리 [내부링크]

3월 22~23일 거시경제 에세이 *3월 22~23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3월 22일 거시경제 에세이 - 상업용 부동산 앞서 제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금융 불안은 무보험 예금과 미실현 손익, 그리고 AT1 채권(애초부터 상각 리스크를 내재하고 있는 코코채권)으로 인한 신뢰 문제라는 점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향후 금융불안이 추가적으로 확산된다면 이젠 은행이 보유한 채권 사이드에서 문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중소형 은행이 상공업 대출의 50%, 주택 대출의 60%,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80%, 소비자 신용의..

최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에세이 - 옐런 방중, 2차 전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내부링크]

최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에세이 https://v.daum.net/v/20230710032310012 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시기상조"...젤렌스키도 종전 후 언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 v.daum.net 최근 지정학적 이슈에 관한 몇 가지 생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어느 때처럼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6/15일 최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에세이 (텔레그램 공유본) 지정학과 관련해서 최근 긍정적 소식들이 자주 들려오는 것 같은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중국이 살짝 목소리를 낼 수 ..

7월 월간 글로벌 증시 캘린더 [내부링크]

7월 월간 글로벌 증시 캘린더 7월 월간 글로벌 증시 캘린더입니다. 출처는 키움증권(Strategist 한지영 님, Market Analyst 김지현 님)입니다. 형광색으로 마킹한 부분은 제 개인적 견해로 중요하다 생각되는 일정들을 체크해놓은 것입니다. 7월 월간 캘린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자면, 1주차는 예상했던 대로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및 서비스업(비제조업) PMI, 미국 JOLT, ADP 고용지표 및 미국 고용보고서(비농업고용, 실업률, 임금 상승률) 등이 발표되며 실물경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시장이 그동안의 컨센서스를 기반으로 합의 및 새로운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위주의 무빙을 보였습니다. 2주차부터는 실물경제에 이어서 어닝 시즌으로 본격 돌입하고, 중요한 물가 지표 중 하나인 CPI가 발표..

기준금리 또 동결될듯…'2%p 금리차'보다 '경기·금융불안' 초점 [내부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8034400002?input=tw 기준금리 또 동결될듯…'2%p 금리차'보다 '경기·금융불안' 초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오는 13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 www.yna.co.kr 코멘트 위 기사는 한국은행이 지난 2, 4, 5월에 이어 다가오는 13일 통방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유지(동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 체력은 실물경제든 금융이든 모두 생각보다 강하지 않기에, 한국은행이 여기서 금리를 더 올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이창용 한은 총재의 다수 발언에서 이를 읽을 수 있습..

질로우(Zillow) 임대료 지수 [내부링크]

아래 링크는 질로우 임대료 지수(Zillow Rent Index)와 관련된 미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아티클입니다. 그 외에도 지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frbsf.org/economic-research/publications/economic-letter/2022/february/will-rising-rents-push-up-future-inflation/ Will Rising Rents Push Up Future Inflation? Rising rents account for a significant portion of recent inflation. Estimates of how rent inflation typically responds to two l..

(한국은행) 2023년 미국경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내부링크]

[동향분석] 2023년 미국경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221/view.do?nttId=10078308&menuNo=200081&pageIndex=1 [동향분석] 2023년 미국경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주요이슈 포함) | 뉴욕사무소(상세) | 국외사무소 [동향분석] 2023년 미국경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주요이슈 포함) www.bok.or.kr 한국은행. 한국을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인 만큼, 정말 거를 타선 없는 완벽한 리포트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입니다. 양보단 질에 보다 집중한 드릴다운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래,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마킹한 캡쳐본을 나열해드립니다. 중요 페이지 캡쳐

3월 20일 거시경제 에세이 - 미국 은행 위기 [내부링크]

3월 20일 거시경제 에세이 - 미국 은행 위기 *3월 20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먼저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면서 약한 고리부터 터져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처음엔 일부 문제가 있었던 중소형 은행부터, 이후에 일부 문제가 있는 크레딧스위스(CS) 같은 대형 은행들로, 그리고 지금은 아시아의 일부 은행들로 영향이 전염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아시아는 미국처럼 튼튼한 경제 체력을 갖고 긴축이라는 파도를 맞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 불안의 아시아로의 확산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에 대응할 것입니다. 중앙은행 간 통화스왑..

경제지표 캘린더 [내부링크]

외환 포털 Investing.com 한국어. 인베스팅에서 제공하는 데일리 경제지표 위젯입니다. 좌측 상단의 버튼으로 날짜를 조정하며 요일별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발표치, 예측치, 이전치 모두 보기 좋게 나와 있고, 중요도 또한 자동으로 구분해 주니 경제 지표 확인에 좋은 위젯입니다. 다만 인베스팅 사이트는 시계열 분석에 특화되어있지 않음으로, 좌측 경제지표 칸에서 시계열 데이터를 꼭 확인하시며 흐름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공되는 예측치를 맹신하시기보다는 감만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마켓은 인베스팅 예측치를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블룸버그 터미널을 기준으로 기준을 잡기 때문입니다.

3개월, 18개월 스프레드 [내부링크]

FRED로 계산한 '3개월-18개월 스프레드'는 이코노미21의 양 기자님의 계산을 참고하였습니다. 양기자님은 현재 이코노미21에서 연준와처라는 이름으로 연준의 행보를 밀접하게 관찰하고 계십니다. 아래 첨부한 사이트 역시 3개월 - 18개월 스프레드를 다루고 있는데, 두 계산법 간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3개월 - 18개월 스프레드는 이번 긴축 주기에서 파월 의장이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가 보는 일드 커브(Yield Curve)는 18개월 후 시점의 3개월 선도 금리(Forward rate)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해당 지표의 중요성은 보다 더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neartermforwardspread.com/ Near 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