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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맛집 신동궁감자탕 뼈숯불구이 내돈내산 후기 (feat. 평일 웨이팅) [내부링크]

감자탕 먹고싶다. 한 2주전부터 와이프가 말했다. 이사다 뭐다 해서 미뤘었는데 더이상 못 들은 척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역삼 주변 감자탕 맛집을 서치하다가 찾은 신동궁감자탕. 분명 감자탕 먹으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뼈숯불구이를 먹게 됐던 그 날의 기억을 끄집어 내볼까 한다. 가게의 이름은 신동궁감자탕. 내가 방문했던 곳은 역삼 본점이었는데 이미 내 앞에 4팀이나 있었다. 평일, 그것도 아주 애매한 화요일. 오후 8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였지만 역삼 맛집 신동궁감자탕의 인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전화번호를 적고 기다렸더니 친절하게 전화를 주시길래 입장했다. 대충 자리에 앉고 감자탕을 주문하려 메뉴판을 봤더니 글쎄. 듣도 보도 못한 아주 생소한 메뉴가 날 반겼다. 뼈숯불구이? 뼈숯불구이가 뭐지..

남해 로컬 맛집 주란식당 내돈내산 리뷰 [내부링크]

이미 시간이 좀 많이 지났지만, 올해 여름 와이프와 함께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다. 외가집이 남해인 터라 자주 방문했던 만큼 남해로 여행을 간들 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와이프와 함께 가는 여행이어서인지 여행 내내 참 기분이 좋았다. 주란식당은 남해 여행 중 들렀던 식당이다. 여름 휴가차 방문한 남해지만, 관광객이 많은 그런 맛집 말고 현지인들이 찾는 로컬 맛집을 가고 싶었다. 그러헥 폭풍 검색이 시작됐고, 검색의 달인 와이프가 이리저리 검색해서 찾은 식당이다. 메뉴판은 정식과 회무침이 전부. 원래 맛집이란 건 요란한 메뉴로 승부하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한 메뉴 하나면 끝. 식당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촬영하진 못했다. 곳곳에 어르신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셨기 때문. 와이프와 나는 ..

포항 로컬 맛집 영양닭불백 내돈내산 후기 [내부링크]

포항하면 떠오르는 음식엔 뭐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물회나 과메기부터 떠오를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전에 와이프랑 포항 여행 왔을 때, 점심에 과메기를 먹고 저녁에 물회를 먹었다. 그리고 다시 방문한 포항. 이번엔 널리 알려진 음식 대신 포항 로컬 맛집에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방문한 포항 로컬 맛집 영양닭불백. 뭔가 간판과 겉모습부터 존맛탱구리의 기운이 느껴졌다. 내 취향은 이런 노포보다는 깔금하게 잘 갖춰진 프랜차이즈 쪽에 가까웠는데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노포도 괜찮아 보인다. 메뉴는 닭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고민할 필요 없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영양닭불백에 왔으면 고민 없이 닭불백을 먹으면 된다. 가게 입장과 동시에 닭불백 2인분을 주문했고 조금 기..

역삼 고기 맛집 : 질 좋은 고기와 야외 테이블이 매력적인 역삼주먹고기 내돈내산 리뷰 [내부링크]

나는 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수저를 못 들 정도로 고기를 사랑한다. 그래서 회사 주변, 집 주변의 고기집을 잘 파악해두는 편인데, 오늘 그 중 한 곳을 리뷰해볼까 한다. 가게 이름은 역삼주먹고기.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다 시피 역삼동에 위치해 있다. 와이프와 함께 밤산책 다닐 때마다 어떤 고기집일까 궁금했던 곳인데 드디어 그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됐다. 야외 테이블이 2~3개 정도 놓여 있고, 가게 안에도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운이 좋아서인지 야외테이블로 배정 받았다. 역삼주먹고기는 원형 봉석쇠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난 원형 봉석쇠를 좋아한다. 여러모로 고기 굽기 초심자가 다루기 편한 석쇠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 기본적으로 고기와 잘..

에어팟 프로 청소 키트로 3년 묵은 먼지 없앤 썰 [내부링크]

에어팟 프로 청소 키트 리뷰 내 에어팟 프로. 출시하자마자 샀던 녀석이니, 만 3년 정도 사용했다고 볼 수 있겠다. 2021년 쯤, 찌걱거리는 소리 때문에 유닛만 리퍼 받은 것 외엔 이렇다할 처치를 하지 않았다. 거두절미하고 지난 3년간의 상태를 한 번 araboja 충전포트 쪽은 뭐.... 먼지가 있는지 없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유선 충전보단 무선 충전을 주로 이용해 왔기에 이 쪽엔 먼지가 다다다닥 쌓여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단 깨끗한 모습에 좀 놀랐다. 문제는 이 쪽인데.... 딱히 철가루 스티커라던가 붙이지 않아서인지 잡먼지들이 많이 쌓인 것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3년간 방치했음에도 생각 외로 상태가 좋다는 점이랄까. 에어팟 프로 유닛을 빼고 제대로 살펴보자. 음... 나한테 관..

소니 WH-1000Xm5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언박싱 / 리뷰 / 후기) [내부링크]

약 5년 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처음 접했던 그 날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헤드폰 하나 썼을 뿐인데 세상에 나만 존재하는 것 같았던 그 고요함은 당시의 내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지만 작고 소듕한 내 월급으론 한 달치 월세에 가까운 헤드폰 값을 충당할 수 없었고 언젠간 가져야겠다는 다짐만 불태웠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오늘, 벼르고 벼르던 그 헤드폰을 지르고야 말았다. 바로 소니의 WH-1000Xm5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5년 전 내가 경험한 모델은 WH-1000Xm2 였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 더 쌔끈한 모습과 더 화끈한 기능으로 돌아왔다. 당시의 작고 귀여웠던 내 월급은 이제 좀 입에 풀칠은 하겠다 수준으로 올라왔고, 헤드폰의 값은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 덕분에 체감가는 엄청 저렴..

호후 닌텐도 스위치 풀커버 크리스털 하드 케이스 리뷰 [내부링크]

나는 물건을 병적으로 아껴 쓴다. 어느 정도냐면, 되팔 일이 전혀 없는 물건이라도 되팔 때를 대비해 아껴 쓰는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아껴 쓴다'의 정의는 사용할 일이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전시한다는 개념이 아닌, '아이구 내 새끼~' 정도의 개념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호후 닌텐도 스위치 풀 커버 크리스털 하드 케이스'. 나의 소듕한 닌텐도 스위치를 잔기스로부터 보호해줄 녀석이다. 구성품은 뭐... 특별할 게 없다. 제품을 구매한지 시간이 꽤 지난 터라 사용설명서가 있었는지 가물가물한데 내 기억엔 없었던 것 같다. 사용설명서가 따로 필요하지도 않을 것 같은 게,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 것 같이 생겼다. 일단은 가장 만만해 보이는 본체에 케이스를 씌워보..

닌텐도 스위치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유리필름 (추천/부착/리뷰/사용기) [내부링크]

최근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을 새로 구입하게 됐다. 그렇게 보름정도 열심히 포켓몬도 잡고 카트도 운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게임을 즐기고 싶어졌다. 출퇴근길의 지하철이라던가, 회사 점심시간이라던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스위치와 함께 조금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내 닌텐도 스위치는 그 흔한 보호필름조차 한 장 안 붙어 있는 완전 날것 그 잡채. 그나마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와이프 덕에 조이콘 정도는 실리콘 덮개를 씌우고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걸로는 여전히 부족. 내 소즁한 닌텐도 스위치를 출퇴근길에 가지고 다니며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적어도 보호필름이라도 붙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호필름을 붙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자..